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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살아가기

여러분의 개는 칫솔질을 하나요?

by braceinfo 2009. 2. 16.
사람들도 칫솔질 안해 걱정인데...
(2월 20일 금요일 오프라인 칫솔질 교실이 있습니다. 사람 칫솔질교실입니다.^^)

오늘은 개들의 치아관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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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치과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쁘다고 안고 다니고 뽀뽀도 하지만
개 입을 쫘악 벌려서
어금니 뒤쪽까지 들여다본 분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개의 치아를 자주 칫솔질 해주시는 견주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런 분들께는 ~ 본인 치아는 잘 닦으시죠? 라고 물어봅니다 ㅋㅋ)

사람과 마찬가지로 치아 관리는 개에게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개도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요합니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초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따라서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집에서도 개의 입을 쫘악 벌려 어금니 부분까지 들여다보셔야한다는거죠~
물론 수의사선생님의 정기검진시에는 보다 전문적으로 봐주실 것입니다.
개의 나이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꼭 정기검진을 받으셔야한다는거죠
(본인은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받고 계시죠? ㅋㅋㅋ)

아래 경우는 치과질환을 의심하는 몇가지 경우입니다.

- 입냅새가 심해진다...
- 사료를 잘씹으려 들지 않는다. 씹을 때 낑낑거린다.
- 침을 많이 흘린다.
- 잇몸이 빨갛거나 부어있다
- 잇몸에서 피가난다.
- 치아와 잇몸경계부쯤에 노란색이나 고동색의 치석이 보인다.
- 치아가 빠진 자리가 보이거나 흔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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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어보기는 했지만...죄다 치과질환으로 보면 말기증상들이네요~
사람도 치과적인 이상 증상을 본인이 느끼기 시작하면 거의 죄다 말기입니다.
따라서 개나 사람이나 정기검진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치과질환은 치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치아주변의 플라그(치태)는 치석으로 변하고
세균의 증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고 치아가 상하게 됩니다.
입엔서 냄새가 나고 잇몸염증이 생기면 결국엔 치아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균들은 입안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침과 함께 뱃속으로 넘어가고 우리 몸 곳곳으로 퍼져갑니다.
때로는 신장이나 심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어떻게 예방할까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칫솔질이 필요합니다.
그리곤 정기검진이겠죠?
강아지의 젖니는 28개이며 대개 6개월을 전후하여 빠집니다.
젖니가 빠지기 직전부터 칫솔질 습관을 들여 영구치때에는 잘 닦아주시는 것이 좋겠죠?

-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은 사용하지 마세요. 가글액도 마찬가지구요~
   뱉어낼 능력이 없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어른용 치약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치약은 먹는게 아니라 뱉어내야하는거거든요

- 하루 이틀정도 음식물이 남아있으면 딱딱한 치석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매일 닦아주는게 좋겠죠? 본인도 칫솔질 잘 안하는데 개이빨은 잘 닦아주실라나?
   나먼저 칫솔질하고..그 다음엔 개이빨도 닦아주고? 매일 해보실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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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칫솔은 사람쓴은 걸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개용으로 나온것들은 대개 손잡이가 더길죠~
 

처음엔 아기들에게 사용하는
손가락에 끼우는 칫솔로 시작하는 편이
개가 거부감을 덜 느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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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칫솔질 방법에 대해서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선생님께 먼저 배워보세요~

- 개가 난리를 쳐서 도무지 칫솔질을 하기 어렵다면
   편안하고 조용하게 칫솔질을 받도록 교육이 필요하겠죠?
   뼈를 씹게함으로써 자연적으로 치아가 닦아게 만드는 방법도 많이 쓰는데요
   뼈의 종류나 크기 등을 잘 선택하지 않으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위장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으니 먼저 수의사선생님과 상의하셔야합니다.

개의 1년은 사람의 7년과 비슷하다고 하죠?
따라서 아무리 늦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꼭 수의정기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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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치아관리(스케일링)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치료입니다.


개나 사람이나 제일 좋은 것은 예방과 정기검진입니다. 그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