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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살아가기

나의 개는 반려견인가? - 반려견 인증시험

by braceinfo 2014. 6. 11.

한국HAB협회(http://kshab.or.kr)에서는 매년 두차례 반려견 인증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개가 가족의 일원으로 또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지내게 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에게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며 또 견주에게도 일정교육이 필요하며

반려견 인증시험은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좋은 품행을 가진 개를 판별하고 인증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인증절차는 가정 및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행동으로

반려견이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인정받고 존중받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표준화된 인증시험만이 사회에서의 개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한국HAB협회의 반려견 인증시험의 대상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개 (견종, 연령무관)이며

그 등급은 가정견(Pet Dog), 반려견(Companion Dog) 그리고 치료보조견(Therapy Dog)으로 나눈다.

 

3등급 모두 유사한 과목의 시험이 진행되지만 상위 등급일수록 그 기준이 보다 엄격하고 명확하다.

 

또 상위등급의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위등급인정을 득해야 한다.


참고로 반려견 등급의 개들은 한국HAB협회의 동물보조활동에 참여가 가능하고

치료보조견 등급의 개들은 동물보조치료에 참여 가능하다.





2014년 6월 시행된 인증시험을 통해 그 과정을 알아본다.

[사진은 응시견인 말티즈 품종의 푸우]


제 1 시험항목 : 기본관리 및 견주교육정도


시험관은 예방접종기록과 동물등록 상태 그리고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관리, 사료 등 견주가 알아야 할 간단한상식을 질문한다.

개를 칭찬해주거나 야단치는 태도를 관찰한다.


     


제 2 시험항목 : 대인사회화


사회에서의 개는 주인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에게 우호적이어야한다.

반려견등급의 시험에서는 등급레벨2 까지를 시험본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적대감이 없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접촉에 적대감이 없어야 하고

상이한 외형의 사람에게, 여러사람의 동시접촉에 적대감이 없어야 한다.



 



제 3 시험항목 : 환경사회화


사회에서의 개는 다양한 생활환경에 적응해 있어야 한다.


자동차나 자전거, 유모차 등에 적응해있어야 하고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사람이 뛰어가거나 소리나는 무언가가 떨어지거나 하는 등)에 적응해야 하며

견주외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낼 수도 있어야 한다.

또한 다른 개들에게도 적대감이 없어야 한다.



우산을 펼치거나 소리나는 그릇 등을 가까이에 떨어뜨려보며 개의 반응을 보고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개를 맡아 잠시동안 있어보며 개를 관찰합니다


제 4 시험항목 : 기본교육 및 의사소통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리와 등 간단한 교육이 되어 있어야 하며 

견주와 보조를 맞춰 걸어야 합니다.




제 5 시험항목 : 감정조절능력


주인이 부를 때 개가 달려와 주인에게 뛰어오르는지의 여부

간식이나 사료를 먹을때 기다릴 줄 아는지의 여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그만 이라는 신호에 주인에게 건내주는지의 여부 등

반가움, 식욕이나 장난감 등 소유물에 대해 감정을 조절할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개를 좋아한다고 그 개를 반려견이라 할 수는 없다.

사회속에서 환경과 다른사람 그리고 다른 개들과 잘 어울려 지낼 기본교육이 되어 

다른 사람이나 개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히 함께 살아갈 능력이 될 때 비로소 반려견이라고 부를수 있을 것이다.


한국HAB협회는 동물보조치료를 주관하는 단체로

반려견 인증시험, 긍정적인 반려견 교육 그리고 견주교육 등도 담당하고 있다.


http://ksha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