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 오늘~ 6년간의 연애에 마침표를 찍다. 1995년 1월 21일 6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식장에 입장한 날 살면서 해온 수많은 선택 중 최고의 선택이었으리라... 대학교 1학년때와 같은 그 느낌으로 언제까지나 서로의 얼굴을 바라봐 줄 수 있는 사람. 그저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속마음을 알고 살짝 웃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과 사는 것이 결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진은 신혼여행때 - 내가 사랑을 한다는 것과 그 사람을 사랑을 한다는 것은 다른 것 같다.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과 사랑을 지켜나간다는 것도 다른 것 같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과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것도 다르며 그 사람의 그런 점을 사랑한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것 같다. 사랑은 어렵지만 인생을 걸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 2008.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