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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시다....전화번호도 붙이고 다니는데~ 애들 숙제하는 중 프린터 잉크가 떨어져 버렸답니다. 급하게 마트로 고고고.... 잉크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겨울비는 내리고. 도로는 미끄럽습니다. 휙.... 택시 한 대가 끼어듭니다. 기다려 가면 되는데도 굳이 비좁은 사이로 끼어들었다가 다시 끼어들기를 반복합니다. 신호를 위반하고 또 달려갑니다. 차를 잠시 세우고 택시 뒤에 붙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겁니다. 비도 오는데 운전을 심하게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주의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상담원 ; 네..감사합니다... 차량 번호는 **** 입니다.. 상담원 ; 감사합니다 조치하겠습니다. 작은 전화 한 통이지만...언젠가는 교통문화를 바꿔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이런 글을 적으면 자가운전자가 더 문제다...김여사가 문제다 뭐 이런 논쟁이 일어.. 2008. 12. 9.
횡단보도를 지나쳤습니다. 아침 출근길 왕복 이차선 도로.. 초등학교 1-2학년정도의 형제 둘이 신호등없는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서야하는데.. 그래 멈춰서서 지나가도록 손을 흔들어 줘야하는데... 머리속에선 이런 생각들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갔다. 작고 귀여운 아이 둘이 횡단보도에 서있었다 다른 한편의 머리속에서는 뒷차들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출근시간 신호등도 없는 작은 도로에서 내가 길을 막고 아이들을 건네보내주는 것에 대해 들려오는 뒷차들의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난 아이들을 스쳐 지나왔다. 언젠가 국도에서 야간에 신호등을 지키다가 뒤에서 오던 트럭에 받쳐 사망한 사고 이야기다 떠오른다. 시내에서 새벽에 신호등을 지켜 서있으며 뒷차의 무지막지한 경적소리를 듣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회전하는 도로에서 횡단보도신호가 꺼지길 기다리려면 .. 2008.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