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박창진 입니다. 앉으세요.” 이렇게 새로 오신 환자분과의 상담은 시작됩니다. (전 환자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주로 조금은 길지만 ‘치료받으시는 분’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치과의자에서가 아닌 제 원장실 책상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 것이 제 상담 스타일입니다. 입 안을 들여다보기 전 치과이야기를 하기 전 몇 가지를 여쭤봅니다. “교정치료는 왜요? 왜 하려고 하세요?” 이 질문은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치료를 받으시려는 분의 치료에 대한 목표나 기대감을 듣는 과정입니다. 치료에 대해 기대하고 계신 부분이 예뻐지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좀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하여간에 병원을 찾게 만든 그 분의 마음속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 2010.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