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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그리고 배신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평가에 대해 믿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가끔 나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어찌 운전을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바닥엔 그저 노란색 금하나가 그어져있을 뿐이다. 그 금은 언제든지 넘어갈 수 있고 누군가 맘을 먹고서든 실수로든 넘어서는 바로 그 순간 내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운전이란 불특정 다수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가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세상에 그 선을 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며 자신이 그 선을 넘는 순간 상대에게 뿐 아니라 자신도 다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사싱 우스개 소릴로 운전하다 사고안나기 위해 난 빨리 밟아서 다닌다고 한다. 누가.. 2008. 10. 1.
횡단보도를 지나쳤습니다. 아침 출근길 왕복 이차선 도로.. 초등학교 1-2학년정도의 형제 둘이 신호등없는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서야하는데.. 그래 멈춰서서 지나가도록 손을 흔들어 줘야하는데... 머리속에선 이런 생각들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갔다. 작고 귀여운 아이 둘이 횡단보도에 서있었다 다른 한편의 머리속에서는 뒷차들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출근시간 신호등도 없는 작은 도로에서 내가 길을 막고 아이들을 건네보내주는 것에 대해 들려오는 뒷차들의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난 아이들을 스쳐 지나왔다. 언젠가 국도에서 야간에 신호등을 지키다가 뒤에서 오던 트럭에 받쳐 사망한 사고 이야기다 떠오른다. 시내에서 새벽에 신호등을 지켜 서있으며 뒷차의 무지막지한 경적소리를 듣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회전하는 도로에서 횡단보도신호가 꺼지길 기다리려면 .. 2008.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