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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에 대한 단상

by braceinfo 2008. 4. 25.
대략적인 루트는 완성...몇 곳의 숙소는 예약...
이제 세부루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잠깐...
홀로가는 배낭여행이 아니라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이라면 몇 가지의 고려가 필요하다.

<여행지의 숙소에 대한 단상>

가급적 숙소는 미리 정하자 ; 특히 오후시간에 도착하는 경우 숙소가 없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어쩔것인가?
나홀로라면 노숙(?)부터 시작해 다시 야간열차를 집어타는 등의 방법도 가능하겠지만.
가족을 데리고 그 꼴이 나면 뭐 이건 노란 얼굴의 집시취급을 받을 지도 모른다.
뭐 그런 생각에 숙소예약을 진행했다. 어떠한 숙소를 고를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낭여행인 경우 1순위는
아마도 호스텔의 도미토리와 한인민박...
가족여행에 그리 적합하지는 않다.

외국까지 나가서 한인민박을 찾아갈 이유가 있겠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대부분 가격때문인 경우가 많지만
여행이란 것이 단지 성당과 왕궁을 보는 것이 아니라면
(그건 HDTV로 보는게 가장 좋다)  문화를 느껴야하고
그러려면 사람을 만나야한다.
나홀로 배낭여행도 가급적 호스텔의 도미토리를 권하고 싶다.


아이들과의 도미토리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며
대부분의 호스텔이 중심부에서 약간 벗어나 있기에 2주일의 단기간여행이라면
그 시간도 다소 아깝다고 판단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면 도심의 호텔은 어떠한가....음
개인적으로 호텔은 전세계 어디에나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외관이나 로비는 다를지라도 방안의 풍경은 그저 호텔이다.
또한 파리시내라면 하루에 50만원은 줘야 호텔스러운 곳에서 잘 수 있다.
사실 호텔투숙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그래서 일순위로 선택한 것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B&B 스타일의 숙소이다.
그 다음은 현지의 작은 호텔..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의 소규모 호텔..
이전 여행에서 헤이그의 작은 호텔과
빈의 손으로 문을 닫는 2인용 엘리베이터가 있고 커다란 나무덧문이 있던 호텔..
그리고 멀리 종탑과 옆집의 옥상이 보이던 로마의 호텔 들이 생각난다.
또 파리 뤽상부르와 프랑크푸르트의 도미토리에서 만난 외국친구들과의 이야기들도...

그리하여 우리 가족의 숙소는 대략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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