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아교정의 기본

27살에 시작하는 치아교정.. 그 첫 번째 이야기

by braceinfo 2010. 4. 16.

반갑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27살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저처럼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이나 치료방법에 대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처음 김&박 치과를 찾아 상담 받은 게 생각나네요...

저는 치과라는 곳은 저에게 낯선 곳이자 아픈 곳 투성이인 곳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ㅠㅠ

몇 년 동안 미루고 또 미뤄온 교정치료를 하기로 결심을 하고,

동생이 치료를 받고 있는(현재 동생도 같은 곳에서 치료중입니다^^)

곳을 추천받아 찾아 가게 되었죠!!


전화로 예약을 하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문을 들어서는 순간!!!


치과라는 곳을 생전 다녀보질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는데...

딱딱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그냥 병원 같더라구요^^

배 아프거나 감기 걸리거나 해서 동네에 자주 가는 병원처럼 친근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시끄럽지 않은 조용하고 편안 분위기 때문에 긴장은 없더라고요^^

그냥 멍~하니(@.@) 기다리고 있다가 원장님과 상담 들어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래 교정을 하려고 맘먹고 간지라

상담 후 한방에 검사며 사진 촬영이며 싹 해버렸습니다!!

다음 주 후에 검사 결과가 나와 치아의 구조가 어떤지

치료 계획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주가 되고!!!





 



원장님과 상담 받는 순간!!!! 전 우리나라 의학이 그렇게 발달 된지 몰랐었습니다;;

검사한 제 치아 X-Ray 사진과 정상이어야 하는 수치의 그림, 각도, 사진, 합성

너무 많았어요 ㅠㅠ

그냥 장치하고 땅기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었더군요. ㅠㅠ

그리고 더 좋았던 건 이해하기 쉬운 원장님의 설명이랄까요?

교정치료 또는 치아 치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그저 감탄하며 끄덕끄덕 거렸습니다^^

아놔 원장님 너무 친절하십니다 ㅠㅠ




 


 


근데... 실장님과 간호사 분들 더 친절해요 ㅠㅠ


잠깐 사적인 얘기 해보자면 본인은 아르바이트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데

말이 서비스업이지 저도 나름 친절이 강하게 배어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도 사람인지라 매일 웃을 수 있는 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분 안 좋은 날도 있을 텐데 아직까진 (현재 치료를 많이 받으러 간 건 아니지만...)

인상 쓰고 계신걸 한 번도 본적이 없네요^^

늘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작은 치료나 스켈링 할 때도 조근조근 상냥하게 말씀해주시고...

간호사님들도 서로 웃으면서 장난치는데... 그게...되게 보기 좋아요^^

구석에서 조용히~ 웃으시는게ㅋㅋ

보기 안 좋다기보다 보고 있으면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니까요^^


그리고 보통 병원의 의사라는 사람은 진료실 안에서 진료하거나 책상에 앉아서 일을 보는데

제가 본 원장님의 모습은 시간이 할애 되신다면 진료자(특히 보호자와 함께 온 어린아이)를

문까지 바래다 주시고 진료자들 대기하는 그 소파에 같이 앉아서

보호자분과 함께 앞으로의 상태와 치료계획들 등을 설명해 주시는걸 보고 있으면서

입 벌어졌습니다.^^;;

 치료의 가장 먼저는 서비스 인가 OTL.........................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처음에 검사 받은 날은 생전 듣기만 해본 살짝 시린 스케일링을 마치고!!

치료계획에 있던 날은 큰 어금니 사이에 작은 고무링을 꼈습니다~

이가 벌어져서 인지 2~3일 살짝 불편한(?) 정도 였구요~

그 후에 이 어금니에 다른 것들과 함께 지탱해줄 스뎅~ 비슷한 것을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사람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위와 아래 작은 어금니 두 개씩 총 네 개를 빼야 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위에 어금니부터 뺐구요~^^

그리고 나중에야 알았지만

위와 아래도 한 번에 하는 게 아니라 치아구조에 따라서 따로따로 하더라구요^^;;

빨리 장치를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순서와 계획이 있는 법!!!

매주 한 가지씩 치료를 하며 준비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장치를 끼는 순간!!!!!!

여태까지의 노력(충치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이

결실이 맺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거 있죠?ㅎㅎㅎ

저는 위아래 둘 다 투명한 제품으로 장치할 예정이었고,

먼저 윗부분만 장치한 상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워서 치료 받느라 치료 받는 저로선 잘 모르지만

원장님께서 교정기 설치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작은 열이나 일정 주파수의 빛을 쐬면 붙는 신기한(?)물질의 접착제가 있다는군요^^

그리고 제가 설치한건 작은 크기여선지 아니면 요즘에 나온 것들은 작아서 인지

입을 다물어도 티가 별로 나질 않네요^^





참고삼아 처음 병원에서 찍은 입안규격사진을 첨부해둡니다~~^^

01234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