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입니다.
오늘은 치과에 내원한 임신중인 환자분께서 가장 먼저 묻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해 드리고자 합니다.
"임신중에 엑스레이 촬영, 괜찮을까요?"
치과용 방사선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치과질환을 판단하기에 아주 좋은 자료입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충치라던지 잇몸 하방까지 내려간 충치, 혹은 치주질환으로 인한 잇몸뼈의 소실정도를 알 수 있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답은 "예" 입니다.
매일 지상에서 받는 방사선량은 0.0004cGy라고 합니다.
치과에서 입안 전체를 보기 위해 18장의 엑스레이 사진을 찍을 때 의 방사선량은 0.00001cGY입니다.
태아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치이죠.
다만, 만약 임신중이시라면 치과에 내원하였을 때 꼭 알려주세요.
방사선 촬영이 꼭 필요한지 충분히 검사한 후,
최소한의 촬영만을
방사선보호를 위한 납복을 착용한 상태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방사선 보호를 위한 납복]
임신중 치과치료는 어느시기에 하는것이 좋을까요?
임신기간을 3기로 나누었을 때
임신 1기(14주까지)에는 아기가 만들어지는 초기단계이므로 무엇이든 주의하는게 좋습니다만 임신인 줄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테스트를 하라든가...주의깊게 ...날짜를 세어보라든가...
구강위생교육이나 간단한 플라그 제거정도의 치료만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2기(14~28주)에는 비교적 안전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루어두었던 치과치료가 가능하고,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도 가능합니다.
임신 3기에도 어느 정도 치과치료가 가능하나
조산이나, 차과 치료시 누운 자세로 인한 복부 압박등에 의한 저혈압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치료시 불편하다면 이야기하셔서
치료 중간중간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말기에는 조산의 위험성때문에 통상적 치과치료는 보류하는것이 좋습니다.
임신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영양상태때문에 잇몸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상 임신성 치은염이라고 불리우는 이 잇몸병은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모세혈관확장, 혐기성세균증가, 면역세포 감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신체적 변화와 함께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
임신중 양치질은!
잇몸에서 쉽게 피가 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부드러운 모를 이용하고,
이가 시려 양치가 어렵다면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주세요.
입덧때문에 칫솔넣기가 힘들다면 굳이 치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가 아주 작은 칫솔을 이용하면
입덧중에도 양치를 꼼꼼히 할 수 있어요.
태아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깨끗한 양치질은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
예비 엄마들 모두 잊지 마세요~ ^^
posted by 매직루즈 (치과위생사)
'----------2 > 치과치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중 치아관리, 어렵지 않아요~! (0) | 2013.07.12 |
---|---|
임신중 치과치료, 약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0) | 2013.07.05 |
신경치료. 정말 그렇게 아픈가 (2) | 2013.03.28 |
하얀충치, White spot의 치료 (7) | 2012.08.20 |
2012.01 Scaling case #1 (0) | 201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