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데스크 그녀입니다^^
낮 동안은 아직도 뙤약볕이 쨍쨍하지만 아침 저녁에는 가을의 기운을 담은 바람이 불어오기도 합니다.
뜨거운 지난 여름, 땀흘려 정원을 가꾸느라 애쓰신 원장님을 위하여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이 어서 오면 좋겠습니다~!ㅎㅎㅎ
땀흘려 가꾸시는 정원은 잔디며 꽃들에게만 허락된 것이 아니어서
장마철 습기를 머금은 잔디밭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명들이 자라납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처럼 의도하지 않은 식물들도 사이좋게 마당 한 켠에 자리를 잡았네요~^^
그러던 중 원장님 눈에 띈 달팽이 한마리~!
물기가 촉촉한 잔디밭을 벗어나 깊은 바다를 향해 길을 나선 달팽이였을까요?
바짝 말라 패각에 막을 친 달팽이 한마리를 물기 가득한 핸드타올에 1시간 정도 잘 싸두었더니
짜잔~~ 말랑 말캉 사르륵 어여쁜 달팽이 몸을 드러내 보였습니다>ㅅ<얏호~!
우선 플라스틱 컵을 구해와 먹이와 은신처로 쓸 신선한 풀 가득 넣어주기 전에 한컷^^
네 개의 더듬이처럼 보이지만 실은,
긴 더듬이는 사람으로 치자면 눈의 역할을 하긴 하지만
사람처럼 사물을 볼 수 있는 기능은 없답니다.
단지 밝기만 느낄수 있습니다.밝고 어두움...명암의 차이를 구분하는 정도라고 하네요ㅠㅠ
짧은 더듬이는 코의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ㅎㅎ
미소를 만드는 치과를 배경으로 한컷~!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달팽이 모양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달팽이 여러가지 모습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뚜껑의 구멍을 단도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로 탈출을 감행,
그 사실을 깨닫고 틈틈이 병원 바닥을 뒤지던 미소를 만드는 치과 식구들의 염려도 무색하게
달팽이가 발견된 곳은 바로 지척의 달개비 화병이었답니다~~휴우
교정치과의사이시면서 또 파머로 거듭나시는 중이며 동물행동학(?)에까지 능통하신
박창진 원장님의 활약으로 다시 제 품(?)으로 돌아온 달팽이!
외로워 못살겠던(?) 달팽이에게 오늘 드디어 친구가 생겼습니다^^
두 놈 모두 기운을 차리고 나면 방생(?)을 해볼까 고려중이긴 합니다만~~
겨울잠이 들기 전에 결행에 옮겨야겠지요ㅠㅠ
아 생각만으로 마음이 쓰으~해옵니다.....
두 녀석과 조금 더 지정을 쌓은 후의 일일테지요.
마주한 시간만큼 미련또한 자라겠지만 회자정리가 순리이겠지요.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하렵니다~~홍홍~
오늘 방울토마토를 듬뿍 먹었으니 내일은 빨간 똥-0-을 기대하며~~~ㅎㅎㅎㅎ
그리고
이 모든 경이로운 체험이 가능한 세상의 중심!
치과교정의사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원장님의
또 다른 이름 Denti-farmer
박창진 원장님♡
미소를 만드는 치과로 놀러오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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