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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치과치료이야기

2차충치 시리즈 - 레진

by braceinfo 2014. 3. 24.

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치과위생사 매직루즈 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했던

실란트 주변으로도 2차충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오늘은 충치치료를 한 곳 주변으로 2차충치가 생기는 경우를 볼까요?


 

 

[ 레   진 ]

 

충치를 제거하고 떼우는 재료의 한 종류입니다.

떼운 재료가 탈락되지 않도록 미리 치아 표면에 접착처리과정을 거칩니다.

치아색과 비슷하기 때문에 심미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진은 쉽게 말해 일종의 강화시켜놓은 플라스틱 재료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때문에 어금니의 아주 넓은 부위를 떼우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는등의 충격을 받을 시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충치치료를 완료 했다고 하더라도 양치질이 잘 되지 않으면

떼워놓은 재료와 치아 사이의 미세한 틈에 2차충치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레진을 따라서 볼펜으로 그려놓은 것처럼 색깔이 변한곳이 보이시나요?

2차충치가 생기기 시작했네요.

게다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있군요.(화살표)

평소의 양치질 습관이 어떨지 뻔히 예상됩니다. ㅠㅠ

이런 친구는 레진이 아니라 그 무엇으로 떼워놓았더라도

충치가 재발할 확률이 100%입니다.

 

 

저 단계를 넘어서면, 2차충치가 생긴 치아 조직이 약해져

치아의 쪽이 떨어져 나가거나 레진이 깨져 나갈 수 도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intranet.tdmu.edu.ua/)

 

 

치아나 레진이 쪼개져 떨어져 나갔는데도 방치가 된다면...

(사진출처 http://intranet.tdmu.edu.ua/)

레진 주변으로 치아의 색이 회색빛으로 어두컴컴하게 변한것이 보이시나요?

레진 하방으로 충치가 생겨 어두운 색이 비추어 보이는 것입니다.

옆 치아와 비교해 보면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안쪽이 동굴처럼 많이 썩어있을 것으로 추측되네요.

이렇게 충치가 많이 진행되었을 경우

신경치료까지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충치치료는 한번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구강은 항상 침(수분)이 있고, 끊임없이 음식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언제든지 2차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충치치료 다 해놓았다고 안심하고 몇년간 치과를 가지 않으면

2차충치 때문에 깜짝 놀랄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photo credit: apdk via photopin cc )

넋놓고 있다가 후회 하지 말고~

꼼꼼한 양치질과 치과 주기검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