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란트(치아홈메우기), 한번만 하면 땡?

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치과위생사 매직루즈 입니다.

실란트(치아홈메우기)가 보험이 되면서

충치예방을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치과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란트, 한번만 해 놓으면 끝일까요?

치료가 정말 잘 되어서 백년만년 충치가 안 생길까요?

 

 

(사진출처 photo credit: boltron- via photopin cc )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 실란트 ]

 

먼저 실란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실란트는 대표적인 충치예방처치 중 하나 입니다.

실란트는 충치가 생기기 전에만 할 수 있습니다.

어금니의 골짜기에 음식물이 고이지 않도록 미리 메워주는 치료입니다.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비교적 강도가 덜한 묽은 재료를 

어금니의 골짜기에 발라 준 뒤 딱딱하게 굳혀 줍니다.

실란트의 강도는 아주 높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깨질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실란트가 깨져 없어진 부분이 보이시나요?

실란트의 색상 자체가 치아와 유사하기 때문에 눈으로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실란트가 깨져 없어진 곳입니다.

집에서 부모님이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요.

깨진 실란트를 방치 할 경우 어떤일이 생길까요?

 

 

두둥!! 실란트 주변으로 까맣게 충치가 생겼군요.

마치 볼펜으로 그려놓은마냥

실란트 주변으로 2차충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썩지 말라고 해놓은 치료인데, 오히려 충치가 생기다니 충격적이죠 ㅠㅠ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실란트를 했지만

깨진 실란트 주변으로 양치가 안되고 음식이 고이게 되면

오히려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느끼는 사실!!

치과 주기체크는 어~~~~엄청 중요하다는 사실~~~!!!

일년에 두번 아이를 데리고 치과로 오세요.

정기검진이야말로 저렴한 비용으로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