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보자고 한 About time... 감정은 남겨야 한다. 오늘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기에...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 한달이 조금 못되는 겨울방학기간 집을 떠나 기숙학원이라는 곳에서 지냈다. 오늘 아침 어쩌면 아주 짧은, 그 과정을 마친 아들을 데려왔다. 그리고는 기말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이미 본 영화인 About time. 하지만, 나와 함께 꼭 봐야한다고 수차례 이야기했던 About time이란 영화를 보러갔다. 중학교 2학년경부터 시작된 녀석의 사춘기는 참 길었다. 감정의 뇌를 조절하는 이성의 뇌가 아직은 두꺼워지지않은, 해부학적인 미성숙은 말과 생활 등 전반적인 것들을 스스로 어렵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스스로도 정의할 수없는 그 무언가에 의해 흘려보낸 시간속에서 녀석에게 건네준 이야기들 그리고 질책 들은 수없이 많았지만 .. 2014. 1. 30. 당신의 커뮤니케이션 지수는 몇 점입니까? 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의 데스크 그녀입니다^^ 오늘은 사람사이의 필수불가결한 활동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살짝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참고로 예전에 어딘가에 쓴 글이었으며 현재 스스로를 위하여 다시 한 번 정리해 적어봅니다~! [photo credit: gfpeck via photopin cc] 자 그럼,예를 들어 직장에 유능한 상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어떤 고난도의 상담도 무난하게 성공시켜 직원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그는 진정 미스 김인 것이냐~~) 그런 그에게 요즘 점점 커지는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그에게 존경과 신망을 아끼지 않던 직원들이 사적인 자리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신을 멀리한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그가 나타나면 대화.. 2013. 7. 23. 소니 스마트 와치(Sony Smart watch) 사용후기 의사로서 스마트와치를 사용한다는 것-(1) 사실 치과의사라 정확한 표현(?)의 의사는 아니지만, 리뷰를 의뢰하신 쪽에서 치과의사도 상관없다고 하시니... 이런거 좋아하는 나로서는 일단 오케이... 사실 이미 관심을 두고 있었던 제품...이었음을 증명하는 페이스북의 게시물 이전의 리뷰어분으로부터 제품이 도착! 누구신지는 몰라도 정말 꼼꼼하게 재포장해서 보내셨군... 나도 이렇게 다시 포장해 보낼수있을까나....? 제품의 디자인이나 포장상태는 소니 스타일... 하지만 몸에 무언가를 부착하는 것을 워낙 싫어하는 내가 리뷰기간동안 시계를 차고 있을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이다. 고무재질로 만들어진 시계줄은 더더욱 견디기 힘들 것 같다. (한 번도 시계를 차고 살아보지 않았다는 개인적 성향을 감안해주시길...^^;;.. 2012. 11. 7. 트위터. 이 것만은 주의하자 트위터를 쓰십니까? 미투데이? 페이스북? 이러한 서비스를 통틀어 Social Networking Service라고 하지요 줄여서는 SNS라고 합니다. 이러한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우리는 바로 옆에 사람들과도 서로 나누지 않는 마음속의 이야기 혹은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 이런 SNS는 마치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택시기사분들과 이야기나누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저라는 사람에 대해 개인적인 사항들을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하나의 주제거리를 가지고 나누는 진솔한 대화 하지만 내 개인정보들이 고스란히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전달된다면 또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면 SNS의 사용의도와 달리 나쁜 일이 발.. 2011. 2. 19. 카페 이누 크리스마스 솔로파티 Cafe INU........... Eco-Natural | inuian http://cafeinu.blog.me/90101614523 야호.... 하지만...역시.... 우리나라에서 파티란게 참 어색합니다. 모르는 사람들..뾰족하게 할 얘기도 없고...무대로 끌어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 저 (= Feminist 카페 이누 대표) 역시 그런 사람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알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무언가를 느끼고 배운다는 것 역시 의미가 있는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뭐 하여간에 좌우지장지지지..... 일단 합니다...파뤼......크리스마스 파뤼.....솔로파티(솔로가 아니면 어떻게 하냐고요? 솔로인척 하고 오세요 ㅋㅋㅋㅋ) 일시는 크리스마스 파티니까 크리스마스날.....12월 하고도 25일..... 2010. 12. 18. 2010 올 해의 첫 눈 올 해의 첫 눈을 못보신 분을 위해... 2010. 11. 28. 락엠하드(Acousti note Rock'em Hard) in Cafe INU 카페 이누에서 지난 화요일 MTV의 Rock'em hard seoson3의 촬영이 있었습니다. 이누의 취지와 부합되는 뮤지션의 공연이었기에 흔쾌히 촬영에 협조하였네요. 당일 방문하셔서 조금은 불편을 겪으셨단 분들께는 죄송하단 말씀도 아울러 드리구요 생각보다는 많은 장비가 동원되었습니다. 6미리 5-6대가 들어온것 같네요 오디오도 예상보단 덩어리가 컸구요... 첫 출연자분은 수상한 커튼 입니다. 네이버팬카페는 여기구요... http://cafe.naver.com/mcurtain/ 싸이월드엔.... http://www.mcurtain.co.kr/ 이 곳이네요... 다음 공연하신 분은 임주연씨입니다. 공식사이트는 여기구요.... http://www.limju.com/ 팬사이트는 여기네요 http://club... 2010. 11. 25. 김탁환 소설가를 만나다 불멸의 이순신, 눈먼 시계공...의 작가, 김탁환 님과 만났습니다. 김탁환 님의 신간 [밀림무정]의 출간기념 간담회 였다지요. 자리를 만들어준 곳은 다산북스 우리가 함께 한 자리는 카페 Inu 김탁환 님과 함께 하신 분들은 파워블로거들 이시구요, 흰 머리가 희끗하시지만 너무도 멋진 김탁환 님이 사이에 계시네요! 조용히 작업하기 좋겠다며 카페 이누를 칭찬+_+ 방문 기념으로 남겨주신 사인 한장, 고이 받았습니다. [밀림무정] 1, 2권을 다산북스에서 기증해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카페 이누 신간 도서칸에 잘 모셔두었습니다. 이누의 서재에서 마음껏 읽어주세요! 인터뷰 일로 카페 이누에서 김탁환 님을 한번 더 뵙기로 했어요~ 책 대박(!) 나길 바라며 좋은 인연이 되길 더불어 바랍니다.^^ :: 김탁환님의 트위.. 2010. 11. 18. [홍대카페 Inu] 집앞 카니발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홍대와 합정 사이에 자리잡고 향긋한 커피를 볶으면서 치과 진료를 하고 있는 카페 이누(Inu)의 박창진입니다. (직접 커피를 볶지는 않지만 표현상 ㅎㅎㅎ 커피 만드는 일은 전문가가 해주십니다 안심하세요 ㅎㅎㅎ) 요즘 카페 이누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새소식과 함께 써볼랍니다. #1. 홍대 집앞 카니발 (ZIPAB CARNIVAL IN HONGDAE) ..딴 얘기지만, 전 한글을 영자로 표현한 문구들이 참 좋습니다. ZIPAB CARNIVAL, 집앞 카니발. 이런 것들이요 ㅎㅎ 11월 13일 토요일, 카페 이누 골목에서 벼룩시장과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랍니다. 카페 이누의 3층 테라스 석에서 내려다보며 라이브 감상............이야>. 2010. 11. 11. 소규모 창작자 그리고 관람자 잘 모르지만 좋아합니다. -라고 말할 만한 게 여러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는 개중 갤러리 가는 것을 꼽을 수 있겠네요~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흐흐) 대형 갤러리도 좋지만 부담없이 쓱 둘러보고 만든 사람의 손때를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소규모 갤러리, 그게 또 홍대 같은 동네의 매력 아니겠습니까ㅋ 언제였더라... 우연히 들렀던 카페에서 소규모 창작자들의 전시를 봤는데 메인은 페인팅 전시였고 그 그림을 가지고 악세서리 류, 노트, 핸드폰 고리 같은 것을 만들어서 팔고 있더라구요. 아마 홍익대 학생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모조모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ㅎㅎ 그런 솜씨좋은 사람들의 창작품들 저도 구경하고 카페에 놀러오시는 분들께도 구경시켜드리면 참 좋겠다 싶어요~ 그래서 카페 이누에서도 한번.. 2010. 10. 30. 카페 활용법: 북크로싱(Book Crossing) 지난 9일에 문을 열고... 벌써 열흘 넘게 지났네요. 아니 사실은, 한 한두달은 지나가버린 것 같아요.^^;; 아무리 꼼꼼하게 계획을 짜고 부지런하게 굴어도 혼자 힘낸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러저러한 일들이 조금씩 늦어지고 밀리다보면 금세 한 주, 두 주 쯤 늦어지는 건 예삿일이 되버리고.. 보통 때라면 여유롭게 가자, 천천히 가자~ 넉넉한 마음으로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도전과 변화가 있었던 제 삶이더래도 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건 언제나 설레임과 걱정이 동반하는 것 같아요. 늦어지는 동안 아주 폭삭 늙어버린 것 같습니다...ㅋㅋ 그래도 느리게나마 모양새를 갖추고, 카페와 치과 모두 오픈하고 나니 손길 안 닿은 곳 없나 진료 짬짬이 돌아보면서 참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그렇게 2층(치과)과 3층(카.. 2010. 10. 20. [오픈이벤트] 건강해지는 곳, 홍대카페 INU 10월 9일. 갓 오픈한 따끈따끈한 카페입니다.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요! 그거이 바로 오픈 이벤트^___^ 홍대카페 INU 건물은 1층은 치과, 2층은 카페로 이루어져 있어서 공간이 넉넉하답니다. 세미나, 전시, 스터디 모임 등 사전예약만 하시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안쓰러운 빈공간! T-T 책장 군데군데 여러분의 책으로 채워주시고 읽고 싶은 책을 가져가세요. ECO NATURAL 카페, 커피류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음료를 자랑합니다 ㅋㅋ 명함 남겨주시고 음료 할인받으세요! ☞카페 이누의 메뉴판 2010. 10. 12. [D-1]홍대카페 Inu 오픈파티, 에코백 증정! 드디어 내일이어요. Eco Natural Cafe, Inu(카페 이누)가 문을 엽니다. 홍대카페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는, 합정 쪽 카페 거리_에 자리잡고서 좋은 음료_좋은 음식_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자리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_위치보기(도보) _위치보기(차량) *토요일 홍대는 아시다시피 매우 북적여요 가능하면 도보로!^^ Inu(이누) 이누..란 일본어로 개,라는 뜻이어요. 반려인들이 환영받는 곳이지요. 그렇지만 무분별한 애견카페와는 맥을 달리합니다. 예의바른 반려동물만이 출입 가능하거든요.^^ 이누..란 人友어요. 다양한 사람들과의 사귐이 있는 곳이지요. 사실 전 처음에 이누,란 이름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해석이 바로 벗의 의미였답니다. 이누..란 In-us어요. 우리들의 공간이지.. 2010. 10. 1. 사이펀 커피 추출기를 아십니까? 사이펀 커피 추출기 Siphon coffee making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으십니까? Vacpots, vacuum brewed coffee, siphon brewer, siphon vacuum coffee, 그리고 이런 단어의 혼합으로 된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그냥 사이펀 이라고 불리죠 사실 사이펀 추출방식은 1960년대부터 서서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극소수의 잔존회사만이 그 후 몇 세대동안 사이펀 기기를 만들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다시 사이펀 커피 추출기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으며 사이펀 커피 추출기가 프랑스와 독일에서 첫 발명된 지 160년이 지난 지금 감성과 향기 그리고 맛이 함께하는 사이펀 커피 추출기의 제 2 의 전성시대가 이제 다시 .. 2010. 9. 23. 그의 또 다른 시작...세번째 이야기 오늘은 치과의사라는 저의 직업 외에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무릎팍도사에서 이경규씨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개그맨은 내 천직이다..그리고 영화는 내 꿈이다" 저 역시 치과의사, 치과교정의사는 제 천직입니다. 치과교정의사로 사는 것은 제게 큰 기쁨이며 스스로의 직업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의 치과의사들이 환자보기 싫다든가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얘기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경우는 가끔 보지만 저는 진료실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그렇기에 제 능력이 되는 한 열심히 진료실을 지킬 것입니다. 하지만 치과의사로 살아가면서 현실과 부딪히는 부분들도 역시 많습니다. 이 역시 세상은 한 번에 바꾸기 어려우며 나 하나만이라도 차근차근 바꿔나가자며 어쩌면 위로 아닌 위로를 하며 지.. 2010. 9. 16.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