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치과의사는 어떤 사람입니까? -(2) 오늘 마지막 예약환자분은 저희 병원에 처음 오신 분입니다. 다른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고 계신 중에 저희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앞니 두 개가 약간 나온 듯해서 교정치료 받으러 갔었는데요..지금은 이를 네 개 뺐구요 자꾸 후회가 되요"로 시작한 이야기와 함께 환자분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상담약속인 경우 병원은 조용합니다.방해받지 않는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다른 환자분들의 약속을 잡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이렇게 상담실에서 눈물을 보이는 일을 만나면...다른 환자분의 약속을 안잡은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애상담해주다가 앞에 앉아 눈물흘리는 아가씨덕분에 까페 안에서 온통 시선집중되고 나쁜 놈 되는 것 같은 그런 경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ㅎ 그 분과의 .. 2009.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