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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교육에 대한 단상 아이들은 학원으로 밀려다닙니다. 노란색 버스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을 실어나릅니다. 과연 아이들은 거기서 무얼 할까요? 이제 저희 집 아들놈은 6학년입니다. 내년엔 중학교에 간다는거죠...허거덕.... 학원이 많은 대치동으로 이사를 가야 성공할까요? 부모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 기타 등등.. 저는 그냥 우리 동네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아들에게 공부를 안시킬거냐구요? 아..이제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블로그는 재미있어야 하는데..ㅋㅋ 낚시 해보셨습니까? 왜 갑자기 낚시얘기냐구요~? 요즈음의 공부는 마치 모든 준비를 해놓은 낚시대를 던져놓고 그걸 언제 빼면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 만을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전 말이죠... 공부란게... 물고기의 종류와 습성에서부터 미.. 2008. 12. 12.
좋은 어른이 되어주길~ 늦게까지 학원에 다니고...주말에도 공부하고 초등학생인데... 벌써 그런 너를 보면 아빠는 한 편으론 많이 안타깝단다~ 또 웃으면서 신나게 가방 들고 뛰어다니는 널 보면 대견스럽기도하고... 네 머리 속에 세상의 많은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뿌듯하기도 하다. 무엇때문에 하루종일 닌텐도나 카운터스트라이커를 못하고 책을 보고 문제를 풀고 있을까? 아마도 그건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를 준비하는 거겠지. 원시시대엔 아빠나 추장님한테서..ㅋㅋ 어려서부터 사냥을 하고 불을 피우고 집을 짓는 것들을 배우면서 어른이 될 준비를 했을 것이고 지금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그러한 것들을 배우고 있는 거고~ 좋은 어른과 좋은 아빠가 되려면 아마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야할 거야... 그래서 더 많은.. 2008. 10. 16.
아들의 농구경기~ 동네 몇군데 학교아이들이 취미로 하는 농구교실(?)에서 시합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휴일이라... 함께 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응원도 하고 왔습니다. 작은 경기였지만 아이들은 아마 시합이라는 긴장감과 이겼다는 승리감 그리고 또 아쉬움 등 많은 것들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모님들도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구요.. 아이들의 작은 시합에 참여해 줄 수있는 여유와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 나름 기분이 좋습니다. 작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영상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2008.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