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를 고치러 간 치과의사 아이들의 자전거를 손보러 자전거포에 -->이거 참 오래된 말이네요^^ 자전거 가게. 자전거 수리점 이게 요즈음 말인가? 하여간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정도부분은 제가 직접 하는데 이번 고장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더군요^^ 동네에서 15분쯤 걸어가면 있는 새로 생긴 자전거가게에 갔지요 주인은 젊은 친구였고 자전거를 휙 보더니 한 대의 뒷바퀴는 많이 휘어서 바꿔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어부분은 손잡이부터 전부 바꿔야한다고 하구요. 다른 한 대는 앞바퀴에 펑크가 난 듯하다고 이야기했고 2-3일만에 바람이 빠지는 걸 확인했다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바람넣는 부분의 고무가 삭아서 그런 것이라고 그 부분을 바꾸더군요. 그럼 뒷바퀴도 그렇지 않을까요? 어차피 같은 시간을 사용한 건데...라고 했더니.. 그러면 .. 2009. 6. 8.
자전거를 가르치면서 새삼 느껴봅니다. 저희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쳤습니다. 언젠가 시도했으나 무섭다고 포기한 후 얼마가 지나 다시 시도했답니다. 아들녀석이 7살때 산 자전거인데...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아들녀석이 신나게 타고 다니던 그 자전거죠~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붙들고 잡아주고 뛰면서 일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누군가 안보이게 날 잡아주고 있다는 그 느낌이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자전거를 가르치면서 새삼 느껴봅니다. 하지만, 그 잡아주던 누군가의 도움이 없어지고 내 힘으로 패달을 돌려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의 그 느낌은 아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모는 아마 그런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보이지 않게 잡아주면서 붙들어주다가 언젠가는 녀석들의 힘으로 달려나가는 그 느낌을 맛보게 해주는 그런 역.. 200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