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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이야기들

상기 환자는 18세된 여환으로...

by braceinfo 2009. 2. 10.
상기 환자는 18세된 여환으로...워시기 뭐시기를 주소로 내원하였고
어쩌구 저쩌구 검사를 통해 블라블라로 진단된 환자입니다. .........

이런거 의학드라마에 보면 참 많이 나옵니다.

밑에 영어 몇 자 써놓고 설명해주는 자막도 뜨구요~


오래간만에 학교 전공의들의 임상증례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인턴, 레지던트) 전문의가 되는 친구들이죠~

교수님과 선배들을 모시고 자신의 치료증례를 발표하면서 검사도 받고 칭찬도 받고
야단도 맞는(마무리 행사이기 때문에 야단은 잘 안칩니다 ㅋ)
장소도 병원이 아니라 일정 장소를 빌려서 하는 행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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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같은 그런 일이었는데...
이젠 저런데 가면 누군가가 막 일어납니다...
나 아직 그렇게 나이 안 들었는데...
너나 나나 뭐 다를게 있다고 왜 일어나고 그러냐.. 라는 생각이 솟구쳐 오르지만...
흑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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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보다 난 얼마나 나아진 모습일까?
후배들이 일어나 인사를 할 때 기분좋게 받아줄 정도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또 몇 년후엔 내가 일어나 인사를 드리는 선배들의 자리에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앉아있을 수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 그런 신년의 정기 모임입니다.

일 년간 살아온 것을 되돌아 보고
또 앞으로 살아갈 일년을 내년에 나올 후배들에게 더 당당한 모습으로 만들어가야지 하는
그런 결심도 하는.....


제 지도교수님의 인사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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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직업이름이다 네가 나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선생이라고 불러다오.
라는 말씀을 하셨던 제 선생님이십니다.

저희 아버님과 더불어 치과의사로서 살아가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분이지요.

언제 기회가 되면 저희 아버님 이야기도 한 번 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나이가 되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치과의사로서,
한 가장의 가장이며 남편이며 아버지로서 또 아들로서
그리고 제가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각각의 모습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