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기 견종 순위 Best 10 (AKC)

매년 초에
미국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에서는
지난 해에 가장 인기있는 견종순위를 발표합니다.
(ACK등록 애견수를 기준으로 발표하는겁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가
18년째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군요.


사진은 AKC Site에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입니다


1위 래브라도 리트리버 Retrievers (Labrador)
2위 요크셔 테리어 Yorkshire Terriers
3위 독일 세퍼드 German Shepherd Dogs
4위 골든 리트리버 Retrievers (Golden)
5위 비글 Beagles
6위 복서 Boxers
7위 닥스훈트 Dachshunds
8위 불독 Bulldogs
9위 푸들 Poodles
10위 시추 Shih Tzu
11위 미니어처 슈나우저 Miniature Schnauzers
12위 치와와 Chihuahuas
13위 포메라니언 Pomeranians
14위 로트와일러 Rottweilers
15위 퍼그 Pugs 
16위 포인터 Pointers (German Shorthaired)
17위 보스턴 테리어 Boston Terriers
18위 도베르만 핀셔 Doberman Pinschers 
19위 셔틀랜드 쉽독 Shetland Sheepdogs
20위 말티즈 Maltese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개 소형견이면서 하얀 종류가 인기가 많습니다.
아마도 말티즈, 시추가 상당히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지요?
요키와 포메는 숫자로 볼 때 유행이 지난 듯하구요.
슈나우저와 코카스파니엘도 많이 보입니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품종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지 모릅니다.
다만 각 품종은 용도에 맞게 개량을 거듭하여 만들어졌기때문에 품종만의 특성을 가지며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런 부분들을 미리 알고 이해해야합니다.

슈나우저같은 테리어 종은 집안의 쥐같은 해로운 작은 동물을 잡기위해 만든 견종이라
잘 짖고 활동적이며 사냥견의 습성을 가집니다. 비글, 스파니엘, 닥스훈트는 모두 사냥개이며 충분히 운동시켜야하고 활동량이 많습니다. 허스키, 말라뮤트는 어쩌면 우리나라의 기후에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저 모양만 보고 이쁘다라고 선택하지 마세요...말티즈, 시추 등은 긴 털을 가진 품종입니다. 주기적인 미용이 필요하며 우리나라에서 키우는대로 빡빡 미용을 한다면 개들은 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최소한.....
1. 다 컸을 때의 크기를 봐야합니다.
2. 품종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3. 나의 주거공간과 생활습관을 고려해야합니다.

개를 한 번 데려오면 십여년 이상을 돌보아야합니다.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며 개 때문에 내 생활도 제한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직 개를 기르지 않으신다면 데려오시기 전에 6개월 이상 공부하셔야합니다.

개는 생명체이며 내가 다른 생명체를 책임진다면 최소한의 지식은 가져야겠지요?
우리 모두가 책임감있는 견주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