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만드는치과, 치과위생사 매직루즈 입니다.
사랑니가 두개인 사람도 있을까요?
극히 드물지만 사랑니가 두개인 경우도 있습니다!! 오호~~
과연 사랑니란 어디에 있는 치아이며 어떻게 생기게 되는 것인지,
오늘은 사랑니가 생성되는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랑니는 몇번째 치아일까?
사랑니는 가장 가운데선을 기준으로 세었을때
8번째에 있는 치아입니다.
큰어금니부터 세면(6번부터 큰어금니) 세번째 치아이죠.
사진상의 사랑니는 조금 누워서 났군요. 빼기 어렵게 생겼네요.
사랑니는 어떻게 생길까?
보통 사랑니가 날때는 치아의 머리가 잇몸을 뽕~ 뚫고 나오기 때문에
커다란 치아가 뼈 속에 숨어 있다가 쑥 밀고 올라온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랑니는 처음부터 다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었어요~
사랑니는 먼저 치배라고 말하는 주머니에서 생기기 시작합니다.
치아의 씨앗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두리뭉실하게 윤곽만 볼 수 있네요.
그 다음에는 치아의 머리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랑니의 머리부분이 다 만들어졌네요.
치아의 머리가 다 만들어진 후에는 뿌리가 생성 됩니다.
뿌리가 만들어지는 힘에 의해서 치아가 위로 맹출하게 되는 것이지요.
사랑니는 처음부터 완전한 모양이었던 것이 아니라
머리에서부터 뿌리까지 만들어지며 천천히 올라오게 됩니다.
사진상에는 신경관을 피하기 위해 뿌리가 약간 구부러지며 생성되고 있네요.
사랑니의 뿌리 밑에 흰색 선 두개가 신경관 입니다.
신경관과 사랑니의 뿌리는 근접해 있기 때문에
일반 치과의원에서 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대학병원으로 가셔야 하지요 ㅠㅠ
그럼 제목에서와 같이 사랑니가 두개인 사람도 있을까?
네,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사랑니의 씨앗이 두개인 경우
사랑니 뒤에 또하나의 사랑니가 날 수 있습니다.
9번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치아가
사랑니(8번) 뒤에 난 두번째 사랑니입니다.
보통 정상치아보다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귀엽게 생겼군요. ㅎㅎ
오늘은 사랑니의 위치와 생기는 과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내 사랑니가 어디에 있는지 다들 아시겠죠?
(간혹 두번째 큰어금니를 사랑니로 착각하고 뽑으러 오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Posted by 매직루즈(치과위생사)
만약 내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지, 그냥 두어도 되는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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