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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만드는 치과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프라하의 봄을 아십니까?

by braceinfo 2019. 10. 24.

 

[바츨라프 광장과 체코국립박물관] -  출처  http://www.prague.eu

 

스에서 내려 숙소까지 열심히 걸어가던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사람들.

그 길목에 있던 바츨라프 광장[Wenceslas Square]으로 걸어 진입합니다,

어떤 곳인지 의미도 모른 채.....

 

사실 우리 일행이 지나가던 날은 뜨거운 여름 한낮이었기에

사진과 같은 촉촉한 풍경은 아니었습니다만ㅜㅜ

 

그래도 즐거운 설레는 마음으로 인증샷도 찍고 룰루랄라 흥을 냅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곳은, 뜻 깊고 또 가슴 아픈 역사를 담은 현장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네이버에서 바츨라프 광장으로 검색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 봅니다.

 

블타바 강 왼쪽 지구로 중세 시대 카를 4세에 의해 조성된 신시가지에 속해 있습니다.

말이 광장이지 그 길을 끝까지 걸어본 사람은 잘 알게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너비 60m, 길이 750m로 드넓고 긴 대로에 훨씬 가깝습니다.

 

현재는 중앙 녹지를 경계로 차도와 인도가 나뉘어져 있어 천천히 걸어가며

주변을 둘러보면 호텔과 백화점, 부티크들이 늘어서 있고

곳곳마다  관광객들로 넘쳐나, 유럽 도심의 정취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성바츨라프( Wenceslaus   I) - 출처 위키디아]

광장 이름은 체코의 최초 왕조인 프르셰미슬 왕가의 왕

바츨라프에서 유래한 것으로,그는 사후에 성인으로 추대된,

체코 기독교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그를 더 알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링크해둡니다^^

 

바츨라프 동상에서 잊지 않고 또 인증샷-_-;;

 

광장 동남단에는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성인 4명의 수호를 받으며 서 있습니다.

저 뒤에 서 계십니다!! 안보이신다구요?

 

 

원래는 마(馬)시장이 서던 곳이었으며 곡물을 팔던 시장이기도 하였답니다.

또, 한 때는 광장 중앙에 사형대가 설치되기도 했던 다소 무서운 역사를 가진 이 곳은

14세기 경, 카를4세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무엇보다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무대이며

여러 차례 프라하 시민의 집회가 열린 민주화의 상징적 장소라고 합니다.

1918년의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선언이 이 광장에서 선포되었고 1968년에는 

자유화 운동이 일어나 광장 일대에 모여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게 되는

이것이 그 유명한 프라하 봄입니다. 프라하의 봄은 소련의 군사 개입으로

큰 희생을 치렀지만 결국 1989년에 같은 장소에서 몇 십만의 시민들이 광장을

메우며 공산 정권의 몰락을 이끌어 낸 벨벳혁명이 일어나게 됩니다. 광장에는

자유화 운동 당시 소련의 무력 개입에 항거하는 뜻으로 목숨을 끊은 얀 팔라흐와

얀 자이츠 두 젊은이를 기리는 기념비가 있습니다.(출처 : 저스트 고고)

 

 

 

 

마치 현재 우리의 상황과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 더 마음이 아픕니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움직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계속 될 것입니다!

 

다음 편은 좀 더 밝은 내용을 안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posted by 데스크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