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하면 치아 뿌리가 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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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이 없는 치료가 있을까요? 약은요?
사람 몸에 닿는 치료와 약은 그 어떤 것이라 해도 부작용은 있기 마련입니다.
교정치료에도 물론 부작용이라는 게 있지요.


교정치료는 치아를 이동시키는 치료!
치아를 서서히 움직이게 하기 위해 치아 머리 부분에 교정장치를 붙이지만
실제로 치아가 움직이려면 뿌리가 움직여야 합니다.


치아의 뿌리는 어디에? 뼈에 숨어있습니다.
 
다시 말해 뼈 모양이 바뀌어야 치아가 이동하게 됩니다.
이것이 교정치료의 기본원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뼈 모양을 바꾸면서
치아가 이동하는 동안,
치아의 가장 뾰족한 뿌리 끝이
조금씩 닳아서 없어지기도 합니다.





교정치료의 대표 부작용인 이 과정은 아직 확실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밝혀진 바가 없어요.

그러니 최대한 주의하면서 진행하는 수 밖에 없겠죠?

가급적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절한 힘을 가해 치아의 이동방향을 정하고
주기적으로 X-ray를 찍어 그 변화상태를 점검해가며 진행해 나갑니다.


교정치료 시작하기 전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실 때
이런 부분을 얘기들으셨을 수도 있고  어쩌면 금시초문이신 분도 있을 겁니다.
물론 자신의 치아를 누군가에게 맡기는 과정인만큼 관계된 이야기는
모두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몰랐더라도 너무 배신감(?) 느끼지는 마세요.^^;;

보통, 조금씩 닳아없어진다는 치아 뿌리 끝 부분은 아주 미미한 정도입니다.

이 부작용 때문에 치아가 약해진다거나
교정치료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오래 못쓴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단지, 아주 적은 양이지만 닳아서 짧아진다는 것이죠.

물론 특이한 경우엔  많은 양의 뿌리가 짧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치료 시작시에 검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치료중에도 주기적으로 엑스레이찍고 검사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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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양치질 게을리하고 관리 잘 안하다가
"교정치료하면 충치도 생기고 잇몸질환 잘 생긴다~~"

이런 말 하면 돼요~~안돼요? ㅎㅎㅎ

본인의 관리소홀은 교정치료의 부작용이 아닙니다~ ^^



교정치료는 의사와 환자 간에 충분히 대화하고 계획된 치료 과정을 잘 수행하기만 하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안전한 치료입니다.^^

만약  걱정되는 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교정 시작 전이든 과정 중이든 의사선생님께 꼭 여쭤보세요.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의사선생님을 귀찮게 하세요~! 그것이 환자의 권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