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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위터. 이 것만은 주의하자

by braceinfo 2011. 2. 19.

트위터를 쓰십니까? 미투데이? 페이스북?
이러한 서비스를 통틀어 Social Networking Service라고 하지요
줄여서는 SNS라고 합니다.

이러한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우리는 바로 옆에 사람들과도 서로 나누지 않는 마음속의 이야기
혹은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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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이런 SNS는
마치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택시기사분들과 이야기나누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저라는 사람에 대해
개인적인 사항들을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하나의 주제거리를 가지고 나누는 진솔한 대화


하지만 내 개인정보들이 고스란히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전달된다면
또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면 SNS의 사용의도와 달리
나쁜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되니 한 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몇 가지 지침들을 적어봅니다. 일단 안바쁘시면 추천하나 눌러주시고 고고


트위터나 미투데이 혹은 페이스북 등에 올려서는 안되는 것들입니다.


1. 생년월일이나 주민등록번호


생일축하 매시지는 가장 많은 메시지 중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직접 축하해 주러 가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의 메시지를 받는다는 건 분명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생년월일은 내 개인정보의 일부분의 단서가 되기도합니다.
주민등록번호는 절대 올려서는 안되겠죠...

생일에 대한 언급을 하려면 최소한 년도에 관해서는 빼고 올려서
전체 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2. 결혼이나 연애상태

흔히 스토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현재 싱글이고 외로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기도 한답니다.
얼마전에 헤어졌다든가 지금 외롭다든가 하는 작은 글들이
이상한 사람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거죠

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중이라든가 장보고 집에 간다는 글은
이제 혼자 집에 있겠구나 하는 단서를 남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연애사 역시 공공장소인 웹상에 올리는 일은
그리 추천할 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둘 만의 이야기는 둘만이 공유하는게 더 좋을 수 있고
작은 사생활의 이야기가 주변에 퍼져 나가 오해의 소지를 만들기도 하니까요

3. 실시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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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많은 위치기반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포스퀘어, 아임, 시온 기타 등등...
현재 내가 어디있고 무얼하고 있는지를
위치태그를 달거나 사진을 올리는 등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집의 위치가 이미 노출된 후
어딘가로 여행을 가거나
언제 돌아갈 지를 꾸준히 포스팅 한다면
빈 집에 가서 나쁜 짓을 하라고 알려주는게 될 수도 있죠

따라서 위치정보는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딘가 가서 즐거운 기억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 이야기를 사진들과 함께 올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아는 친구들에게는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내며 이야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나의 실시간 위치를 알리는 것은
위험스러운 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4. 나홀로 집에

집에 부모님이 없는 상황을 SNS에 올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찾아가 내가 혼자 집에 있다고 이야기하는 일을 해서는 안되겠죠?
마찬가지로 SNS에 그런 이야기를 적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누가, 어떤 사람이 그 글을 읽을지 알 수도 없습니다.
친구의 계정이 해킹당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게 될 수도 있죠
PC방에서 어깨너머로 그 글들을 볼 수도 있고....

아마 혼자 사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나 현재 상태 등을 SNS에 올리지 마세요

5. 아이들의 사진과 이름

아이들의 사진과 비디오 등이 인터넷 공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이 그 밑에 적혀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치정보도 함께 노출됩니다.
태어난 생일도 알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친척들에 대한 정보도 함꼐 노출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아이들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많은 정보들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사진은 가급적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세요
만일 올린다면 최소한 아이의 이름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함께 공개하지는 마세요.





몇 가지 이야기들을 적고보니
세상에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것 같이 너무 경계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다는 것과
그 이야기들이 원래의 의도와는 달리 나쁜게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SNS를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도구든 나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원래 의도와 다르게 이용가능하니까요

좋은 인터넷 생활되시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