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의 데스크 그녀입니다^^
더위의 여운이 남아 사람을 지치게 하던 초가을이 지나고 가을이 무르익기도 전에
초겨울의 기운과 마주선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만~
지난 주말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식구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곳 경주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교정치과라는 특성 덕분에 토요일은 항상 바쁜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특히나 마지막 환자가 9세, 12세, 14세의 외국아이 삼남매ㅜㅜ
무척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만
원장님의 제외한 우리 스텝들은 쉽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인해
전심전력으로 땀을 뻘뻘~~^^;
진료를 마무리하고 보니 기차 시간까지는 겨우 30여분이 남았을 뿐.
최단 노선 검색을 위해 총력전 후, 질주를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아슬아슬하게 신경주행 KTX에 오릅니다 헥헥
여행의 기분에 들뜬 나머지 가는 동안 내내 수다삼매경에 빠져 있다보니
어느덧 기차는 신경주역에 들어섭니다~~~
지도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 처럼 신경주역은 경주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건첩읍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남다른 감흥을 선사합니다.
렌트카를 인수받고 시내를 향해 달려 갑니다.
안압지 야경을 꼭 보고싶다는 일행을 위해 제일 먼저 찾은 곳입니다.
듣던대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주말 밤, 경주를 찾은 많은 이들이 전부 모여든 것일까요?
줄을 서 걸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조금 과한 소음이 관람의 집중도를 떨어뜨린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는 법,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식구들은
아름다운 풍광을 각자 방식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날 따라 유독 차가웠던 밤바람에 곱은 손을 부여잡고 차에 올라 숙소를 향해 갑니다^^
늦은 밤까지 여흥을 돋우며 술자리를 이어가던 식구들의 아침잠을 단숨에 물리친 숙소 뒷산의 풍경.
힐링을 신봉하는 듯 보이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이 전이 되어 옵니다^^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이 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이자 백미인 사랑하는 수진이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가을날을 달려 갑니다!
박창진 원장님과 사제지간으로 만나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8년이란 세월동안 한결같이
미소를 만드는 치과에서 교정치과 위생사로 함께 살아준 소중한 사람!
오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부 수진이♡
미소를 만드는 치과 식구 모두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마침 원장님께서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행복한 날들의 서광과도 같은 경주의 날씨가 두 사람의 앞날을 감싸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광일씨 그리고 수진아 아름답게 잘 살아*^^*
결혼식을 끝낸 후 경주 시내에 자리 잡고 있는 대릉원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무덤이라 함은 본시 산 속에 있어 으스스한 정취를 자아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왕경의 한 중심에
거대한 알 같은 봉분을 남겨 놓은 것 뿐 아니라 그 속에 부장품의 양식으로 추측하여 신라왕족의
북방민족 기원설이 학계의 이슈로 떠올랐다는 기사를 본 기억에 상기되어 준비하였습니다~!
신라문화의 ‘북방기원설’ 재론
초저녁 무렵 밤 바다...멀리 집어등을 켠 오징어 잡이 배가 점처럼 보입니다.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사방이 어둠에 사윕니다.
여기가 바로 주상절리!
어두운 밤 유일하게 주상절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주상절리라고 하면 흔히들 제주도 대포주상절리를 떠올리지만
화산폭발때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4~6각형등 다면체 돌기둥이 나타는 지형으로
우리 나라에도 여러군데 분포한다고 합니다.
판모양으로 절리가 형성되는 것은 판상절리하고 한다니 흥미로운 일입니다.
오징어배를 보며 연신 감탄하던 미소를 만드는 치과 식구들을 몹시도 긍휼히 여기신 원장님께서
감포항으로 가 저녁으로 사주신 무척이나 달고 맛있던 돔.....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원장님ㅠ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문무왕릉 앞의 바다에 모여 풍등을 날리며 마음 속의 소원도 함께 띄워봅니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모두의 화이팅을 기원하며~~^^
다음 날 아침 여유롭게 찾아간 토함산 석굴암.
초입에서 석굴암까지 가는 길은 몹시도 아름다웠습니다.
천년 전 이 길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테지만
이 길을 걸어 석굴암 본존불을 찾아가는 마음만은 크게 잇 닿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석굴암 앞 마당에 주렁주렁 색색의 연등은 마치 색색깔의 꽃그늘 아래 선 기분을 선사합니다.
내 마음에 극락을 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설핏해보며 불국사로 발 걸음을 옮깁니다.
추춧돌 하나 조차도 불국토를 구현하기 위해 구상되었다는 불국사.
그 옛날에도 우리의 하늘 빛과 저 처럼 잘 어우러졌겠구나, 하는 감상에 젖은 마음도 잠시,
차 시간을 좇아 미소를 만드는 치과 식구들의 아름다운 경주 나들이가 저물어 갑니다.
주말이 낀 일정이라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던 경주.....그 민낯같은 모습.
우리 원장님께서 염력(?)으로 일순, 사람들을 거둬가 주셨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에 만난 사랑하는 경주와 새로 쓴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
이 모두를 역사하신 박창진원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식구 모두는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의 추억을 공유하며
오늘도 교정치과진료에 여념이 없습니다.
2013년 가을날은 여러분들께 어떤 기억을 남길까요?
모두 다른 일상을 보내며 각박한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내 곁에 사람들과 아름다운 하늘을 올려보며 행복한 기억 한자락씩은
소중히 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행복합시다~~~!!!
이상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데스크 그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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