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내미는 습관, 세번째 이야기 - 장치의 효과

안녕하세요?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 치과위생사 매직루즈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혀를 내미는 습관 때문에 치열이 흐트러지는 경우와

혀를 내미는 습관을 고치는 장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혀 내미는 습관을 개선하는 장치를 끼워

변화가 생긴 케이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정치료 중 혀를 내미는 습관 때문에 위, 아래 앞니가 닫히지 못하고 떠 있는 모습입니다.

교정장치에 고무줄을 걸어 틈을 닫아보려 하지만

습관을 개선하지 못하여 치료가 진행되지 않고 야속한 시간만 흘러갑니다.

 

 

그래서 혀를 내밀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입안에 끼웠습니다.

장치를 끼우고 두달 뒤의 모습입니다.

혀의 힘이 차단되어 위 아래 앞니의 틈이 닫힌 모습이 보이시나요?

치아를 움직이는 것은 짧고 강한 힘이 아니라

약하고 지속적인 힘이기 때문에

혀가 내미는 힘만 차단하더라도 입술이 누르는 힘에 의해 앞니가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교정치료를 수월하게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치열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차단할 수 있는

적절한 장치를 선택적으로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치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습관을 포함한 모든것을 고려하여

환자분과 의료진이 충분히 상담한 후에 교정치료를 진행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사진출처 photo credit: PhylB via photopin cc )

교정전문의에 의해 개개인에 맞춰 올바른 교정치료계획이 수립되어 치료가 진행된다면

그 변화는 훨씬 놀라울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