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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안의 보리차는 누가 끓여 두었을까? 오래간만에 돌아왔습니다. 병원이전 관계로 정말 정신이 없이 살았네요. 집들이 아니 병원들이 함 하면 놀러오실랍니까? ^___^ 블로그 글을 진득하게 쓸 여유가 없었던 시간동안 전 미투데이 에서 글쓰고자하는 욕구불만을 해소하면 살았더랍니다. 하여간에 돌아온 braceinfo 의 첫 이야기는 쌩뚱맞게 보리차 이야기입니다. 목이 마릅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물병을 집어듭니다. 그리곤 컵에 따라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며 보리차를 끓였습니다. 나를 생각하며 주전자를 밖에 두어 식혔으며 병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며 컵을 깨끗이 씻어 두었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으며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 2009. 9. 26.
미국에서 온 전화... 오늘 아침... 병원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란에 답글을 달다가 정말 너무나 깜짝 놀랐다. 미국 Boston Harvard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장명우 교수님이 적은 글이 있는게 아닌가? 지난 주 강남성모병원에서 수련받았던 선생들과 송년회를 했는데... 그때 명우형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 그때가 1999년이었나보다.. 명우형이 보철과 교수로 계셨고 내가 교정과 전임의로 있었고 수련의들과 공부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며 치과대학의 교수 제자 분위기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맛을 느끼며 강남성모병원에서 병원 생활을 하던 그 때 그때가 어쩌면 강남성모병원의 전성기였다고들 이야기하기도 한다. 늦은 시간까지 수련의들과 공부도 했고 교정과를 발전(?)시켜보겠다고 많은 일들도 하고 그렇게 지내던 사람들이 교수, 수.. 200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