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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은 코디네이터와?????? 언젠가부터 병원에 가면 예쁜 아가씨가 정장을 차려입고 빤짝거리는 이름표를 달고 환자를 맞이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마주칩니다. 병원코디네이터라는 직함의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진료과에서만 만나실 수 있기에 모든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코디네이터 [coordinator] [명사]의상, 화장, 액세서리, 구두 따위를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갖추어 꾸미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아... 갑자기 최코디~~를 찾던 무한도전이 생각납니다. ( 또또...옆길로....) 코디네이터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의사선생님의 의상, 화장, 악세사리 등을 조화롭게 갖추어 주는 사람? 뭐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 영어사전에 함 가봅니다. coordinator n. 조정자;(의견 등.. 2009. 2. 9.
온통 디지털 세상에 아날로그 감성 그냥 막연히 그러고 싶었다. 아무리 손글씨를 흉내낸 폰트라 할지라도 하얀 종이위의 그 사람만의 글씨를 대신할 수는 없지 않은가? 치과 대기실의 날적이노트라... 이걸 과연 누가 쓸까? 하는 의구심이 마음 가득차있었음에도 지난 여름 노트 한권과 색연필을 대기실 테이블에 놓아두었다~ 두 대의 환자 및 보호자용 컴퓨터와 대비되어 놓인 노란색 노트 아무 글이 적히지 않아도 또 글을 적는 사람보다는 읽는 사람이 많아도 저 노란 노트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가끔 펼쳐본다. 환자들과 함께 온 친구와 보호자들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낙서를 하기도 하고 치료받는 분들도 몇 자를 남기고 가신다...내가 댓글도 달고.. 온통 디지털뿐인 세상에 또 디지탈과 너무 친한 나이지만 이렇게 블로깅을 한다.. 2008. 12. 13.
어느 치과를 갈 것인가? 어느 치과를 갈 것인가? 무지하게 예민하고 곤란하고 또 뭐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치과의사들중에도 치료잘하고 꼼꼼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뭐 그런 사람많습니다. 반면 환자분들이 얘기하는 장사꾼 같은 치과의사들도 많습니다. 어느 직업이나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또 대부분 그런 이상한 사람들로 인해 대다수가 욕을 들어먹는 것이고..orz 좋은 치과의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좋다는 건 뭘 의미하느냐..를 정의하는 것이 더 어려운것은 아닐까 합니다. 잠시 좋은 치과의사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치과를 갔습니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아픕니다. 입안을 여기저기 들여다본 후 치과의사가 입을 엽니다. 1) 음...아래 어금니가 많이 썪었네요..충치가 심해서 빨리 치료받으셔야할 것 같아요 2) 일단 충치를 제가해봐야아.. 2008. 12. 3.
대학병원만이 문제일까? 오늘 티스토리에서 대학병원의 이모저모(?)에 대한 글을 하나 보았다.... 글쓰신 분은 상당히 흥분상태에서 글을 쓰신 듯하고 댓글을 보아도 그러한 듯하다. 참고로 나는 치과의사이며 따라서 응급실이나 소아과와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 가재는 게편이니 뭐..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다. 하지만 글은 그런 의도로 적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해둔다. 응급실을 둘러보자...... 응급인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은 이미 내려졌던 건 아닐까? 우선 그 판단은 응급실 당직 의사가 하는 것이며. 응급실에서 응급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보호자는 응급이 아니란 말을 믿은 것일까? 내 아이에게 작은 혹이 만져지는 상황에 응급실의 한 구석에서는 피를 뿜는 환자가 있다. 응급실에서의 판단은 그런 것이 아닐까한다. 수많은 응급실의 ..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