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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진료 때 만난 여환자와의 이야기 좋은 치과(병원), 좋은 의사를 만나는 방법! ...이 뭘까, 설명해드릴 때마다 반드시 포함되는 필수 조건! 바로 충분히 상담하기입니다. 충분히 상담한다...라는 게 당최 뭘까~ 모범 답안같은 게 존재할리 없겠지만, 뭐 환자분이 궁금한 거 모조리 물어보시고, 자신의 치아 상태에 대해 만족스러우니만큼 알고 돌아간다... 이 정도면 충분히 상담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환자분이 모르던 사실까지 알려주어야 충분한 상담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다. 이 이야기는 연장진료를 하느라 8시 넘어서 병원에 있었을 때 마지막 환자였던 ...상담을 받으러 오신 여자분과의 상담 이야기입니다. 앞니도 삐뚤삐뚤하고, 어금니 부분도 위 아래가 잘 안맞았는데 이 환자분이 관심있었던 건 [오직 앞니]였습니다. 그 .. 2010. 9. 27.
그의 또 다른 시작...세번째 이야기 오늘은 치과의사라는 저의 직업 외에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무릎팍도사에서 이경규씨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개그맨은 내 천직이다..그리고 영화는 내 꿈이다" 저 역시 치과의사, 치과교정의사는 제 천직입니다. 치과교정의사로 사는 것은 제게 큰 기쁨이며 스스로의 직업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의 치과의사들이 환자보기 싫다든가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얘기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경우는 가끔 보지만 저는 진료실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그렇기에 제 능력이 되는 한 열심히 진료실을 지킬 것입니다. 하지만 치과의사로 살아가면서 현실과 부딪히는 부분들도 역시 많습니다. 이 역시 세상은 한 번에 바꾸기 어려우며 나 하나만이라도 차근차근 바꿔나가자며 어쩌면 위로 아닌 위로를 하며 지.. 2010. 9. 16.
치과의사의 조금 진지한 댓글놀이 많은 분들이 치과치료(특히 교정치료와 미백치료)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부분을 먼저 생각해보고 글을 쓰곤 하는데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참 많은 것 같네요. 그래서 다른 분들께도 도움될 만한 댓글들이 포스팅할 만큼 쌓이면 이렇게 한번씩 정리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댓글이 달렸던 글과 그 아래 달렸던 댓글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댓글만 읽어보셔도 좋고, 원 글과 함께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물론 원글도 같이 읽으시면 더 이해가 빠르시겠죠?^^)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기도 하고, 이해 빠르시라고 우스개도 섞은 치과의사의 조금 진지한 댓글놀이! 재밌게 읽어주세요^^ 삐뚤삐뚤 치아를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이유 이성준 음... 저도 덧니가 4개나 있어서 교정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시간이나.. 2010. 8. 17.
치과의사에게 현실이란..그리고 또다른 시작. 매일 [교정]과 [치아미백], 아니면 [반려동물 교육(클리커트레이닝)]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오늘은 좀 다른 얘길 좀 해볼까 합니다. (절 아는 분이라면 알겠지만... 원래 제가 좀 수다스럽습니다.ㅋ ^^;;) 여러분은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 만족하고 계시나요? 언젠가 무릎팍도사에서 이경규씨가 나와 이런 얘길 하셨었죠. "개그맨은 내 천직이다. 그리고 영화는 내 꿈이다." 제게 치과교정의사는 천직이자 꿈입니다. 가끔 주변에 환자 보기 싫다거나 빨리 은퇴하고 싶다고 말하는 치과의사들도 있지만, 저는 진료실에 있을 때가 행복합니다. 제 능력이 되는 한 진료실을 열심히 지키고 싶구요. 그렇지만 여느 직업처럼, 현실과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좌절 아닌 좌절도 ..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