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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즈음의 교육에 대한 단상

by braceinfo 2008. 12. 12.
아이들은 학원으로 밀려다닙니다.
노란색 버스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을 실어나릅니다.
과연 아이들은 거기서 무얼 할까요?

이제 저희 집 아들놈은 6학년입니다. 내년엔 중학교에 간다는거죠...허거덕....

학원이 많은 대치동으로 이사를 가야 성공할까요?
부모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 기타 등등..

저는 그냥 우리 동네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아들에게 공부를 안시킬거냐구요?
아..이제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블로그는 재미있어야 하는데..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낚시 해보셨습니까?
왜 갑자기 낚시얘기냐구요~?

요즈음의 공부는
마치 모든 준비를 해놓은 낚시대를
던져놓고 그걸 언제 빼면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 만을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전 말이죠...
공부란게...
물고기의 종류와 습성에서부터
미끼의 선택, 바늘줄 매는 방법
찌의 종류와 선택 이런 모든 것들을
공부하고 이해하고 낚시를 하는
그런 낚시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논리와 이론을 가르치는 일...
멀리 돌아가는 것같아도 단지 문제푸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공부를 하게 만드는 일..

그런 작은 노력들이 축적된 아이는
지금은 작은 고기도 잡기 어려울 지 몰라도
몇 년후엔 어떤 낚시대회에 나가서도 일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차근차근 가르치지 못한다는 것과
그 것을 기다리지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는거죠~




지난 번 아이의 숙제를 도와줬던 자료를 첨부해봅니다.
한번 읽어보시겠습니까?




그저 아주 간단한 숙제였고 중요한 일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연습문제를 풀 수있을 시간을 허비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세계 여라나라가 관계성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사실
몇가지 국제기구들의 하는 일들
석유에너지의 문제점과 대체에너지, 지구온난화 등의 여러가지 사회문제
등의 지식들은 아이의 머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를 확장하고 논리를 진행하는 방법을
어렴풋이나마 스스로 겪어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숙제를 마친 아들놈은 아주 늦은 시간임에도 콧노래를 부르며 침대로 들어갑니다.
전 책상에 앉아 아들에게 짧은 편지를 적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이는책상에 내가 써준 편지를 훈장처럼 붙여놓았습니다.

교육은 낚시질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의 생태와 자연을 가르치는 것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후 아이가 대학을 갈 때
그 때가 되면 아마 연습문제를 풀다 지친 아이들과는
분명 다른 아이가 되어있으리라 믿습니다.
또 그런 아이가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 나갈 수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겨울방학엔 아들과 세계사 공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책을 고르다가 결국 런던대학에서 출판한 세계사책을 주문하였고
오늘 주문한 책이 도착하였습니다.

내년엔 아들과 공부를 했던 장소 중 어느 곳이든 여행을 다녀와보려고 합니다.

아빠가 아이에게 줄 수있는 것은
오래된 이야기에서 나오듯이 물고기가 아니라 고기를 잡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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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치아, 밝은 미소                         교정치료가 미인을 만든다
전문가 치아미백, 개인별 특화치료               돌출입, 덧니, 주걱턱, 비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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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hodontic Specialist    
Practice Limited to orthodon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