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의 요청으로 주인을 무는 개를 고쳐주러(?) 다녀왔습니다.
먹는 것이나 장난감을 지키기위해 주인을 물기까지 하는 개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개들은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영상이 확보되는 대로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한 자세한 이야기를 글로 적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는 개의 소유욕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가 자기 물건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사람과 함께 사는 반려견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전에 개의 소유욕을 조절하기 위해 교육시켜본 적이
없다면 발생되고 난 후의 이 문제는 고치기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개가 자신의 물건(먹이나 장난감 등)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고 인정받았으며
물건을 가지고 있을 때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에 대해 공격성을 보인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해야합니다.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아기가 기어서 개 가까이 가거나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개에게 다가갈 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재앙을 막기위해
아기가 기어다니거나 걷기시작하기전에 미루지 말고 빨리 전문가를 찾아야합니다.
기억하십시오...
개는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며 이성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개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지 아기나 다른 가족이 개에 맞추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결코 아닙니다.
개의 소유욕은 사료나 자기 물그릇의 물, 개껌 등이 자기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만일 주인이 그렇게 믿도록 방치한다면 개나 주인이나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만일 개가 어떤 물건에 대해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그것은 일부분 개가 "그 물건은 내것이며 만지거나 가겨가면 내가 물것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어다니는 아기나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에게 재앙이 닥칠 수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가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리거나 짖는다는 것은 그 경고 후엔 아기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개를 놀리느냐 아니냐하는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물론 아이가 개의 반응을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니까요...
그러한 경우 개의 주인이자 아이의 부모인 당신은 매일매일 그런 위험한 일을 겪어야하며
곧 당신은 이렇게 중얼거리게 될 것입니다 " 우리 개가 아기를 계속 물려고 해요!"
이러한 위험성은 아래 두가지 방법으로 예방가능합니다.
먼저 전문가를 만나 소유방어행동을 방지하거나 중지시키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대개의 경우는 리더쉽의 확립이 도움이 됩니다.
이 때의 리더쉽은 우리가 흔히 아는 개를 야단치거나 윽박지르거나 또 뒤집어 배를 보이게 하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신뢰감을 주고 안정감을 주는 방법이며 개를 야간치거나 강제로 가진 것을 빼앗지 않습니다.
주인과의 신뢰로 가지고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내여놓도록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강제적으로 쇠목줄로 개를 통제하거나 배를 뒤집어 보이는 등의 완력을 사용하는 경우
상호간의 신뢰는 더욱 없어질 것이며
소심한 성격의 개나 서열하위의 열등한 개체는 공포심이 극대화되어 더욱 공격적이며 방어적이 될것입니다
둘째로 아기와 개의 환경을 조절해야한다.
같은 방에 개가 묶여있지 않은 상태로 함께 두는 것은 절대로...절대로 안됩니다.
아기와 개를 함께 키운다면 반드시 보호자가 지켜보아야합니다.
아이들은 심하게 자기집 개를 놀리거나 괴롭힐 수 있습니다.
개나 내보내는 신호 - 자기 밥그릇 가까이에 오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알아들을 만큼
충분히 나이가 들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개가 자신이나 자신의 것을 지키기위해 방어하려는 시도나 태도를 보고
아이가 하려던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리라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부모로서 항상 지켜보아야 합니다.
만일 이 글이 충분한 경고가 되지 않았다면
Karen Delise의 "치명적인 개의 공격 ; Fatal Dog Attacks 이란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닥스훈트와 같이 작은 개들도 아이를 죽일 수 있습니다.
개가 지키고자 하는 소유욕은 개가 좋아하는 그 어떤 것일 수도 있으며
주인인 당신 자신일 수도 있으며 당신과 개가 함께 있어야한다는 친근함 등일 수도 있습니다. 개에게는 어떤 것도 소유욕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 개와 함께 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이 가기 전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0) | 2012.11.16 |
---|---|
우리 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0) | 2012.11.15 |
현재 개들은 유럽보다는 아시아에서 유래되었다. (0) | 2011.12.21 |
애견인을 위한 간단한 고양이 행동학 (0) | 2011.11.23 |
강아지도 치아교정치료를 받는다? (1) | 2011.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