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데스크 그녀'가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하마 봄인가 하였으나 추위가 녹록치 않습니다.
지난 넷째 주 금요일엔 미소를 만드는 치과 윗집 카페이누 테라스에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하였답니다. 그 날도 낮 동안은 날이 좋아 푹했다가
해 떨어지고 나면 보란 듯 쌀쌀해져 아쉬웠는데 요즘이 아마도 춘삼월이긴 한가 봅니다^^
지난 겨울이 동안 잠잠하던 미소를 만드는 치과 가족들의 소식은 어찌되었을까요?
방학을 맞아 분주하던 일상의 어느날......우리 병원에서 가장 순둥순둥한 선영이 어머님께서
손수 지은 먹거리를 안겨 주셨어요~~♡
달지 않고 풍부한 느낌의 초코 와플
이건 버터 스틱인가요...? 차와 함께 들면 담백하고 풍부한 식감이 최고!!!
마지막으로 선영이와 함께 장만하였다니 더 기특한 튜나샌드위치♡
사실 손수 지은 먹거리를 마련해주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다만 배고픈 중생들이
앞 뒤 분간 못하고 흡입하느라 미처 증거사진을 남기지 못하였을 뿐....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양해와 함께 곡진한 감사를 보냅니다^^
기실 선영이네 어머님은 손재주가 보배인 분인지라 예전 무악재 미소를 만드는 치과 무렵
에도 손으로 만든 꽃볼펜을 저희 모두에게 골고루 선물해 주셨습니다.
짜잔~~ 평범한 모나미 볼펜이 저희에게로 오기 위해 꽃이 되었습니당^^;
꽃으로 만들어 보내주신거지요~~
미소를 만드는 치과 응접실 탁상 위에 날적이를 위해 꽃을 피웠답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주시는 선영이 어머니 그리고 착한둥이 선영이♡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웃음)
재작년인가 일본을 방문하였을 때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지키던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지진으로 많을 것들이 달라지고 많은 것들을 잃었을 것이며 또 그 속에서 무엇인가는
생겨나기도 하겠지요......
일본의 전통과자 도라야키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상념들이 피어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가마쿠라였던가요? 장인포스의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께서 통창 안에서
팬케이크를 부치 듯 야들야들한 반죽을 솜씨 좋게 뒤집어 부치던 모습이 아주 재미났었는데
그 도라야끼를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식구 분 덕분에 맛보게 되었어요>_<
우리나라 유명 제과회사에서 녹차맛과 모카맛까지 더해 선물세트로 구성했나 보더라구요.
말이 나온 김에 웹에서 찾아 본 재밌는 도라야키들....스마일모양은 참 다양하게 활용되네요.
웃는 얼굴이 주는 위안 혹은 희망은 어디든 통하기 마련입니다^^
도라야키의 진화 혹은 응용???
본연의 느낌은 많이 휘발되었지만 새로운 느낌의 생크림 파이처럼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도라야키가 좋아요^^
도라에몽이 좋아한다는 도라야키~
그래서 도라야키인가 하였는데 도라가 일본어로 "징"이라고 하네요~
징처럼 생겨 도라야키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정확하진 않습니다^^;
병원에 들어오는 선물들은 다양한데요~~~
이 화보집같은 스크랩은 무엇일까요?
JYJ의 팬인 어머니께서 곡진한 말씀과 어조로 건네주셨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표현하고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마음이 보기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시디 속지라고 해봐야 가사집 용도가 대부분이었는데
독립적인 화보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던 각각의 얼굴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나니' 라고 하던
이야기가 떠올라 일순 마음이 일렁였습니다^^
사람이 사는 집처럼 사람의 냄새와 온기로 가득하길 바라는 "미소를 만드는 치과"
이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또 이 곳을 다녀가는 사람들 사이에
마음이 오고가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곳이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이야기는 또 다음 번에 계속 됩니다~~(웃음)
다음 번 이야기는 따뜻한 봄에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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