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안산병원에 가기전
누군가를 픽업하려고 차를 세웠던 자리에서 쓰레기봉투 옆에
흩어져 널부러진 카세트 테이프들을 보았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이었지만..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 이거 병인거 같습니다...ㅋㅋ
동네 레코드 가게에서 음악을 골라 녹음해주던 일부터...
경아에게 음악을 녹음해 가사를 적고..선물하던 일..
모두가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들었고
워크맨이니 마이마이가 최신유행이었습니다.
그 카세트 테이프가 이젠 쓰레기더미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LP가 그랬고 LD가 그랬고 mp3 CD player가 그랬습니다.
몇 년후엔 mp3들이 그렇게 널부러지겠죠?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몇 년, 몇 십년 후에 지금의 카세트 테이프로 남아있겠습니까?
아니면 MP3 아니 그 이상의 것으로 발전 진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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