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다듬고 추가하고
2000년에 이르러서는 국내 최대의 정보량을 가진 치과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때까지 전 개인병원 원장이 아니었기에 그렇게
그저 정보제공하고 온라인 상담하는 사이트였지요...
어느날 제가 만든 컨텐츠가 다른 개인치과의원의 홈피에서 보입니다.
조사하나 안바꾼 그대로의 복사...제길...ORZ
처음엔 전화도 하고 저작권얘기도 했습니다...
나중엔 지쳐버렸지요...
아마도 지금 수많은 치과홈페이지내의 치과컨텐츠의 근간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제공하는 치과교정정보가 제가 만든 컨텐츠입니다.
(물론 거긴 제가 승인하여 사용중이죠~ 승인시엔 학회사이트에만 사용가능하다 라고 했는데 학회사이트이다 보니 회원들이 무작위로 퍼가 뭐 이젠 손쓸 수 없게 되었지요 --;)
저는 티스토리에 포스팅하면서
네이버에 같은 컨텐츠를 포스팅합니다.
네이버엔 스크랩기능을 열어두었습니다.
오늘 최근 제가 최근에 만든 컨텐츠를
어느 개인치과의 게시판에서 보게됩니다.
예전의 그 울컥이 다시 올라옵니다.
네이버에서 개인블로그로 스크랩해간 후
거기서 편집작업을 거쳐 자신의 개인치과홈피로 가져간 것이지요
분명 적혀있습니다.
저작자표시. 귀하는 원저작자를 표시하여야 합니다.
비영리. 귀하는 이 저작물을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변경금지. 귀하는 이 저작물을 개작, 변형 또는 가공할 수 없습니다.
구석에 제 네이버 블로그 주소가 적혀있는 것이 저작자 표시인가 봅니다.
영리목적의 개인치과홈페이지에 게시되었고
컨텐츠 일부의 내용과 사진이 빠져있습니다.
네이버의 스크랩기능을 잠궈버립니다.
그리곤 생각에 빠집니다.
동종업계이고 작은 쪽지나 메일이라도 보내 양해를 구한다면
원작자 표시를 요청하면서 아마 파일까지 보내주었을 것입니다.
정보는 공유되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스크랩을 열어두었던 것이니까요
공유와 무단복사는 엄연히 다릅니다.
블로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스크랩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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