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외래진료가 없는 금요일.
잠시 시내 대형서점에 다녀왔습니다.
뭐 반드시 사야할 책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저 둘러보려고 갔었지요.
제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있는 몇 곳의 서고를 둘러보고 새로나온 책들은 뭐가 있는지..
누가 썼는지..내용은 어떤지 살펴봅니다. 또 아들에게 줄 책은 뭐가 있을까 둘러봅니다.
핸드폰으로 책 사진을 찍는 분도 있고 책제목과 출판사 등을 열심히 적는 분도 계십니다.
아마도 잘 정리해서 인터넷에서 주문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어떤 책을 사야할지 정해진 경우라면 인터넷에서의 주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고 책을 사야한다면 아마 직접 책을 들쳐봐야겠죠?
요즈음은 인터넷에서 간략한 내용과 함께
첵을 몇 페이지를 직접 볼 수 있는 서비스도 하는 곳이 있더군요~
전 집사람의 구박(?)이 두렵기에 온라인으로 사려고 노력합니다만
서점에 가서 책을 뒤적거리다가 마음에 드는 놈을 손에 들고 오는 그 기분을 위해
서점에서 가끔 책을 삽니다.
제목까지 찝어놓은 목적성이 아니라
그저 갔다가 마음에 드는 놈을 만났다면 그 놈을 온라인에서 또 주문걸기엔.,.. 좀 그렇고
가끔 그래야지 하다가 잊혀지는 녀석들도 있거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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