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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이야기들

좋은 치과의사를 찾아보자.

by braceinfo 2009. 12. 15.

기사단이 멀고 험한 길을 지나

절대반지를 찾아 가는 것 만큼이나

믿을만한 완벽한 치과의사를 찾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어떤 정해진 법칙이 있다면
좋은 치과의사와 나쁜 치과의사를 가려낼 텐데 현실적으로 그 부분은 불가능합니다.

인터넷을 헤매다니기도 하고 누군가의 소개를 받기도 하고
또 가까운 곳을 무작정 찾아들어가기도 합니다. 사실 그 모든 것이 불확실하긴 합니다.

일반적인 정기검진이라면 모든 치과의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치과적인 수술이라든가 심미치료라면 보다 특별한 치과의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과 혹은 치의학적인 상식이 조금 더 있다면
선택에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치의학의 전문분야들 -

치의학, 치과병의원은 의학, 병의원과 많은 관련이 있지만 또 일부분 다릅니다.
음..예를 들어 치과의사는 그 이름뒤에 학위명에 D.D.S.혹은 D.M.D라고 붙습니다.

D.D.S.는 Doctor of Dental Surgery의 약자인데...그렇다고 외과전문은 아닙니다.

DDS—Doctor of Dental Surgery
DMD—Doctor of Dental Medicine

모든 치과의료가 외과적인 시술이 많기에 학위이름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겠죠.

여러분이 치료받고자 하는 치과의사가
어떤 부분을 전문으로 하는지 안다면 선택의 폭이 좀 줄어들겠죠?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도 치과에는 각 전문과들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문의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쉽지 않으므로 미국의 예를 들어 설명드리죠
(국내의 치과전문의 분류는 다소 다르긴 합니다.)

- 근관치료 전문의 (신경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입니다)

- 구강악안면병리 전문의 (입안과 얼굴의 질환에 대한 판단, 규명을 하는 치과의사)

- 구강악안면방사선 전문의  (진단적 방사선 사진을 해독하는 치과의사)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입안과 얼굴부위의 질병에 대해 수술적인 처치를 하는 치과의사)

- 치과교정 및 악안면정형전문의(치아와 얼굴뼈의 성장이상을 치료하는 치과의사)

- 소아치과전문의(12세 이하의 아동을 치료하는 치과의사)

- 치주 전문의 (치아주위의 잇몸조직을 치료하는 치과의사)

- 보철전문의 (빠지거나 심하게 손상된 치아를 치료하는 치과의사)

여기까지는 미국의 치과전문의 뷴류입니다. 국내와 같은 부분도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각한 상태가 되어서야 치과를 찾습니다
많이 아프거나 아주 심한 문제를 가진 경우는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치과의사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가 없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실 일반치과의사에 대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준비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그러한 일반치과의사 선생님은 필요한 경우 전문의를 소개해 주실 것입니다.

- 치과의사의 경험 -

치과의사의 교육정도와 경험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했는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죠
출신대학을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구요...
물론 그게 전부라고 보긴 어렵지만 좋은(?) 대학에서는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좋은 학생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치과의사면허 시험의 성적까지 열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그 시험은 합격, 불합격만을 따지는 시험이긴 합니다

경험
임상경험이 얼마나 있는가는
머리로 배운 지식들을 종합하고 처리하여 실행하는 능력을 말하기에
경험이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전문직에서는 그 분야에서의 경험이
전문가로서의 등급을 나타낸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물론 아주 적은 수의 환자를 본 나이많은 치과의사도 있을 수 있겠지요^^;;

따라서 대학병원에서 일정기간 수련을 받았는가도
경험치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치의학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여러 발전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학회활동이나 세미나 참석여부 등도 중요할 것입니다.
물론 국내의 모든 치과의사는
일정시간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치과의사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치과의사의 전문분야나 경험, 경력 등을 아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치과에 가시면 치과의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전문분야와 경험과 경력 등에 대해
환자와 이야기하길 꺼리거나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 것은 확실 할 것 같습니다.
또 가장 기본적인 학력이나 대학병원에서의 전문의과정 이수여부가 아닌
다른 경력들만으로 치장된 사람 역시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를 가진 내 치아가 아닌 나를 봐주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라면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두서없는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