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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이야기들

치과가 안 무서워지는 비법

by braceinfo 2013. 1. 25.

 

 

병원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병원 중에서도

 

치과가 가장 무서운 곳이라는 것은 대부분이 동의할 것입니다.
저도 뭐...치료받으려고 치과 치료용 의자에 앉으면 무섭습니다.

 

거기 앉는게 아니고 다른 자리에 앉으니까
매일 치과로  출근하는거죠..ㅋㅋㅋ

 


치과를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호주의 시드니대학에서 진행중인 연구를에 따르면 
40대 여성이 치과를 가장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을 가지고 있거나 스트레스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치과공포증은 실제 존재하고 있으며 복잡한 상태이고 절대 경시되어서는 안된다"고
시드니대학의 연구진인 Dr. Karve는 이야기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서양인의 40%정도는 치과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며,
극심한 치과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심한 통증(치통)이 나타난 후 17일이 지나서야 치과에 약속을 잡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3일이내에 치과를 간다고 합니다.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치과 안가고 버티는 시간이 길면 치과가서의 통증이 커지겠지요?)

 

스웨덴의  Gothenburg대학의 연구에서는
전체 인구의 5%정도가 심한 치과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치과공포증에 대한  5가지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주 추상적이며 제가 보기엔 별 도움이 안되보입니다. 뭐 일단 읽어보시자구요)

 

- 무언가 다른 것을 떠올려라 Distracting  ; 치료에 집중하지 말고 딴생각을 하라
- 객관적으로 보라 Distancing ; 치과나 통증에 대해 과장하거나 선입견을 가지지 마라
- 기도하라 ; Prayer ; 치료가 빨리 끝나기를...
-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라 ;Self-efficafy ; 난 잘해낼 수 있다고, 강하다고 믿어라
-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라 ;Optimism ; 치료를 받으면 모든게 좋아질 것이다.

 

공포는 심리학적으로 후천적인 것에 가깝다고 합니다.
즉, 만들어진 감정이라는 것이죠

 

치과를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대기실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느 환자분이 쓰고 가신 글입니다^^]

 

- 치료받지 않는 치과약속을 자주 만드십시오.
  즉, 정기검사와 치과의사와의 상담 등을 통해 치과에 익숙해지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치과에 자주 들락거려야 합니다.


 (저희 치과의 경우 첫 날 절대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대기실에서 입안만 슬쩍 보고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에 오면 치과의자에 앉아
   보고  다음에는 안아픈 치료를 하고.. 치과에 적응하도록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치과가서 주사맞고 이빨 뺀다고 애들 겁 좀 주지마세요~~~)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대기실입니다...겨울엔 벽난로에 장작넣느라 바쁩니다.]

 

- 정기적인 검사와 간단한 예방치료를 통해
   공포를 일으키는 종류의 치과치료를 피해간다면 치과가 무서울 이유는 없습니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진료실입니다...물론 슈크레 토끼가 진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치과에 가시면 공포를 가지고 있다고 미리 이야기하세요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어떤 방법이든 도울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 치료 중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세요.
   치과기계의 소음만 듣지 않아도 공포감이 훨씬 줄어듭니다.

 

오늘이라도 용기를 내 치과에 전화를 하고 예약을 잡으세요.

 

어디가 아프지 않을때 치과에 가셔서 상태를 점검받고 예방조치를 받으시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아픈 치료를 피해갈 수도 있으니까요.



 

 

 

자. 마음 먹으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