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반가까이 기다렸는데 그냥가요?
네...오늘 칫솔질 방법 다시 알려드렸으니
잘 닦아가지고 한 달 후에 다시 오세요.
- 그래도 정말 힘들게 약속잡았는데...
지금 바로 저기 사거리 나가시면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바로 스케일링 해줍니다.
거기 가시렵니까?
오늘 제가 여기서 뭘 해봐야 서로 헛고생인거 잘 아시잖아요?
이렇게 칫솔질 해가지고 오면 다음엔 그냥 바로 쫓아낸다.
'나름대로'나 '니 최선'에는 관심이 없다 내 기준에 맞춰라.
80점이면 잘했다고 칭찬받길 원하면 그런데 가면 된다.
난 100점이상일 때만 칭찬한다.
어머니 먼저 앉으시고 애를 세워놓으세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아이에요.
엄마가 자꾸 이러면 아이의 성장과 발전을 막는거에요
똑바로 앉아라
선생님 얼굴빤히 보지만 말고 인사부터 해라
나갔다가 인사하면서 다시 들어와
핸드폰 내려놔라.
자꾸 그거들여다 보면 나도 진료중에 내 핸드폰 볼꺼다.
오늘은 스승의 날...
선생소리를 들으려면 듣기싫은 잔소리는 기본!
오늘도 평화로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
2019.05.15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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