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서운 치과...(이게 과연 치과의사 입에서 나오는 말이란 말이냐~)
매일 의사용 의자에 앉을 수 있으니 병원에 가지
환자용 의자에 누우라면 절때로 안간다는
치과치료를 무서워라 하는 치과의사(<-- 접니다)가 치과치료를 받으러 갔다 왔습니다.
저희 병원 진료를 마치고...
제 어금니 충치치료를 하러 다른 치과로 갑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저희 집사람이 치과의사란 거죠...ㅋㅋ
마눌님에게 야단맞을 것을 생각하니 걱정도 되지만..글도 가야죠.뭐
(치료받으러 가야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안간게 어언....--;;
그래도 치과의사랍시고 병원에선 맨날 환자분들에게 치과는 정기적으로 가야한다고...
부끄부끄)
직원들도 모두 퇴근한 집사람 병원에 들어갑니다.
헉....치과닷...
(매일 가는치과인데 우리 병원 들어갈 때하고 이리도 다른 느낌일 수가...)
치료 잘 해 주라~~ 마누라야~~ㅎㅎㅎ
두둥....매일 보는 치과의자인데..(유니트체어라고 합니다)
저기 앉을 생각을 하니...이미 마취주사까지 떡하니 올라와 계십니다 그려....흑흑...
마취주사를 맞고 좀 기다리는 동안
병원 형광등을 갈아달라고 해서 사다리 놓고 쑈를 좀 했습니다.
아..이제 시작입니다~~~
저 겁에 질린 제 눈동자를 보십시오....
(이 사진을 어찌 찍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제 배위에 저의 Canon DSLR이 올라가 있습니다.
저희 집사람이 아주 진상환자라고 그러는 군요. 치료중에 사진을 찍어대고 그런다고..ㅋ)
보십시오~~
직원들이 퇴근하여 치료받는 와중에 진료를 돕는 저의 손을...
사실 입안에서 뭔일이 벌어지는 지를 너무나도 자세하게 알고 있으니
더 무섭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배에다 올려놓고 감으로 찍어댄 사진인데...
치료중에 브이질을 해댔군요...ㅋㅋㅋㅋ
혼자서 뭔가를 열심히 하는 중~
충치를 제거하고 난 구멍에
채워넣을 보강재를 섞는 중이죠.
치과에선 Base라고 한답니다.
그 위에 금으로 때우는 거죠~
충치가 제거된 나의 어금니 둘.
초록색은 얇은 고무막으로
치료중 오염을 방지하고
치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보조도구입니다.
그 후에도 몇 가지 과정을 거친 후.
금으로 때우기 위해 본을 뜹니다.
고무재질의 좀 뜨는 재료입니다. 총 쏘는 거 아닙니다..ㅋㅋㅋ
설마 마눌님이 제 입을 총질을 해대기야 하겠습니까? ㅎㅎㅎ
(배 위에 SLR을 올려놓고 찍었는데...너무 잘 찍었다...그쵸?)
자 ...이제 치료비 내야지~~ 안낼꺼야? --+
집에 돌아와 사진 정리하고 글을 씁니다.
마취가 안풀려 저녁은 어찌 먹었는지 생각이 잘 안나고...
침도 가끔 흘려줍니다..그려....
간만에 치과의자에 누워 환자분들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껴보고 왔습니다.
전 교정치료만 하기에...병원에서 그리 아픈 일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치과라는 곳이 그리 유쾌한 곳은 아니라는 것은 알지요~
늘상 치료받으시는 분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하지만
가끔 이렇게 위치를 바꿔봐야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 아닌가 합니다.
또 믿고 찾아갈 치과의사가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게 감사하네요
몇 번을 더 가야할텐데 카메라를 또 들고 가서
주치의선생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도 치료를 잘 해주실런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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