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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재미난 곳입니다.아주 조금만 마음을 열면.. 일요일.... 집사람은 학회에 가고...딸은 친구들과 함께 역사탐방을 갔습니다 덩그라니 남자 둘만 남은거죠~ 점심시간.. 아들 ; 아빠..뭐 할까? 나 ; 글쎄 너 뭐하고 싶냐? 그렇게 둘이 집을 나섰고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라하는 전자상가로 놀러 갔습니다~ ㅋㅋ 이런게 아들이 좋은 점일까요? 중국음식으로 배를 채우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고.. 전자상가를 돌아다닙니다. 두리번 두리번 기웃거리면서~~ 쫌 구경 좀 하게 안 물어보시면 안될까요? 그렇게 돌아보다 보면 사고픈 마음도 들텐데.. " 뭐 찾으세요..구경하세요.." 하도 불러대니 발걸음을 돌리게 된답니다. 그렇게 돌아돌아...둘의 마음이 딱 맞아 정착한 곳은... 플라모델과 RC등을 파는 소위 장.난.감.가.게... 여자들이 보기엔 장난감이고 우리.. 2008. 12. 8.
요즈음 애들도 눈사람을 만드나? 그렇습니다...요즈음 애들도 눈사람을 만듭니다.. 뭐 저희 집애들이 대한민국 표준은 아닐 수도 있지만. 눈이 오면 좋아라 하고 뛰어나갑니다. 일요일 저녁 내리는 눈을 보고 저녁을 먹은 후 옥상 정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길에는 차가 다니고 신발자국도 나고.. 옥상엔 아무도 밟지 않은 눈과 하늘만이 있을 뿐이니.. 뭐 그리 삭막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6학년 우리 아들과...꼬맹이 조카 입니다. 찬바람이 쌩쌩불고 눈이 날리는 데도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더라구요~ 노란 파카가 우리딸인데....4학년인데 조카랑 비교하니 아가씨 같습니다..그려... 눈사람은 서로 만든 동그란 눈덩이를 모두 붙이는 것으로 합의를 보는 바람에.. 탑이 되어 버렸네요.. ㅋㅋㅋ 역시 눈이 오니 개들도 신나하더군요... 까만놈은 로또... 2008. 12. 8.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왜 가벼움? 그래 어디엔가 언젠가 리부를 적었는데...뒤적 뒤적... 2006/12/16 11:00 적은 글을 찾았다...ㅎㅎ 블로그가 이래서 좋다니까~~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은 글을 이리 옮기고..다시 한 번 읽어본다. 어제밤 두시까지 번역을 하다가.. 이제 자야지...그런데... 그 시간부터 영화를 보고 말았다...거의 네시까지--;; 이 나이에 미쳤지...정말.. [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욕이 난무하고 기분이 나쁘고 뭐 그런 혹평들이 많았던 영화.. 하지만 난 정말 좋은 느낌으로 영화를 보았다 몇가지 생각나는 점들이 있어 잊혀지기 전에 끄적거려본다 공식홈피에서조차 어쩌면 감독의 의도를 무시하고 상업적인 냄새를 많이내려고 했다는 느낌을 내고있다. 갑자기 시작된 연애라고, 연아가 갑자기 들이댄다고.. 2008. 12. 7.
사랑으로 가득찬 그 방안에서.... 갑자기 추워진 겨울날입니다. 진료가 끝나고 한 해동안 만나왔던 아이들을 만나러 보육원으로 향했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러간거죠~ 이제 2년 가까이 인연을 맺고 있는 아이들인데요. 제가 대표로 있는 한국HAB협회에서 동물보조활동(Animal Assisted Activity)을 통해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음..동물보조활동/치료에 대해서는 개와 함께 살아가기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시구요~^^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고...ㅋㅋ 항상 문제인 이 옆길로 새기 --;; 보육원 마당에는 차들이 꽉 차있고 아이들과 인연을 맺고 있는 후원자, 자원봉사자 분들이 강당을 메워주고 있었습니다. 아주 꼬맹이들부터 고3까지의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며 웃고 같이 노래하고 떠들고..... 문득 .. 2008. 12. 5.
퇴근을 금합니다. 회사가 이사하기전 사무실 출입문에 붙여두었던 글이다. (제가 치과의사하면서 인테리어 회사도 한다고 얘기했었죠??) 참 별걸 다 챙기는 사장이다...쪼잔하게시리... 참 별걸 다 쓰게 만드는 직원들이다...답답하게시리.. 살면서 주변이 정리되지 않은 사람은 머리가 정리되어있기 어렵다. 무슨 일을 하면서 그 일을 하기위해 찾고 정리하고 뒤져야한다면 일의 효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업무일지는 작성하였습니까? --> 오늘의 일과를 정리해보았는가? 내일의 계획을 세워보았는가? 하루를 그냥 보냈는가 계획적으로 보냈는가? 아주 짧은 시간의 정리일지는 몰라도 그러한 계획이 나를 발전시키는 것인데...대부분의 직원은 귀찮은 일을 시킨다고 받아들입니다. 어쩌면 그저 오랫동안 직원이란 이름으로만 남아있을 사람들이죠. 전원.. 2008. 12. 4.
성격테스트 MBTI - ENTJ 지도자형 - 열성이 많고 솔직하고 단호하고 지도력과 통솔력이 있다. 활동적이고 솔직하며, 결정력과 통솔력이 있고, 장기적 계획과 거시적 안목을 선호한다. 지식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많으며 특히 지적인 자극을 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일 처리에 있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며 논리 분석적으로 계획하고 조직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형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함이 중요하며,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적된 감정이 크게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 -- 일반적인 특성 -- 타고난 지도자형. 조직적, 체계적, 계획적이다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 2008. 12. 2.
미국에서 온 전화... 오늘 아침... 병원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란에 답글을 달다가 정말 너무나 깜짝 놀랐다. 미국 Boston Harvard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장명우 교수님이 적은 글이 있는게 아닌가? 지난 주 강남성모병원에서 수련받았던 선생들과 송년회를 했는데... 그때 명우형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 그때가 1999년이었나보다.. 명우형이 보철과 교수로 계셨고 내가 교정과 전임의로 있었고 수련의들과 공부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며 치과대학의 교수 제자 분위기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맛을 느끼며 강남성모병원에서 병원 생활을 하던 그 때 그때가 어쩌면 강남성모병원의 전성기였다고들 이야기하기도 한다. 늦은 시간까지 수련의들과 공부도 했고 교정과를 발전(?)시켜보겠다고 많은 일들도 하고 그렇게 지내던 사람들이 교수, 수.. 2008. 12. 2.
말을 해야 한다... 연인이 길을 걷고 있어. 같은 곳을 보면서 같은 곳을 향해 손을 마주 잡은채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어. 그 남자는 생각해 ' 빨리 걸어서 다 도착 한 다음에 쉬어야지. 근데 왜 이렇게 천천히 걷는거야. 답답해. 그 여자는 생각해 ' 쉬어가고싶은데 왜 이렇게 빨리걷는거지. 힘들어.' 겉으로 볼 땐, 행복해 보이지만 속은 이렇게나 많이 다른거야. 서로의 속 마음을 얘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걷는다면, 남자는 답답함에 손을 놓을테고 여자는 힘이 들어 손을 놓겠지. 서로의 속 마음을 얘기한다 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과는 똑같아질거야. 말하고, 이해하고, 고치는 것. 사랑에서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어. 하얀치아, 밝은 미소 교정치료가 미인을 만든다 전문가 치아미백, 개인별 특화치료 돌출입, 덧니, 주걱턱, 비.. 2008. 12. 1.
알레르기와 견종 선택 알레르기를 덜 발생시키는 견종이 있을까요? 어떠한 개도 알레르기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알레르기 유발에 보다 덜 위험한 개가 있다면 도움이 되겠죠? 다른 개들보다 털이 적거나 비듬, 각질량이 적은 경우가 아마 그럴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개의 경우 털이 없거나 빠지지 않고 계속 자라는 털을 가진 견종이 가장 알레르기를 덜 유발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구루밍(털손질, 미용)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겠죠? 물론 알레르기가 아주 심한 경우는 이런 견종도 견뎌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알래르기를 가지고 있지만 강아지를 사랑하고 키우고 싶으시다면 한 번 고민해보세요 아래 견종들이 알레르기 유발을 덜 할 가능성이 있는 견종입니다. 털이 없거나 덜빠지고 지속적으로 자라.. 2008. 11. 18.
내가 산다는 것 근래,안타까운 목숨들이 제풀에 세상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간혹 세상을 살다보면 불가항력 혹은 불가해함이라는 시험에 들 때가 있습니다. 제 결에 치여 죽을 것 같은 날들은 아주 못견딜 정도는 아닐 겁니다. 외려 희망도 제 속에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정리되어진 것 없이 엉킨 상황도 자의려니 여기며 자만의 사치에 빠져 고만고만 살자고 들라치면 세상은 돌연 엄정해집니다. 불가항력의 제 모습이 존재한다,절망의 카리스마를 내 보이지요. 그래서 죽을 수도 있는 게 사람이구나,언젠가 그랬던 그들처럼 말입니다. 손톱과 그 밑 연한살 사이 접점에서 감지되는 생의 열패감이 참으로 무섭고 몽환적이더니 별안간 정신을 차리고 나니 외려 삶을 강하게 추동질하던 그 기운이란... 또 다른 의미로 불가항력적입니다. 내가 산.. 2008. 10. 31.
KSHAB 공개세미나 - pet loss 참가신청은 http://kshab.or.kr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강의는 무료이나 사전신청하시고 승인받으신 분만 참석 가능하십니다. - 세미나에는 애견을 동반하실 수없습니다. - 후원사에서 제공하는 후원물품을 드립니다. - 비디오 촬영은 금지합니다. 위 사이트에서 참가신청서 작성시 반드시 모든 항목을 기입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승인은 이메일과 문자로 연락드리니 핸드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정확하게 기입해주십시오 한국 HAB 협회 http://club.cyworld.com/dogisdog - 반려견 사회화 및 기초교육, 견주교육 - 동물보조치료(Animal Assisted Therapy) 2008. 10. 20.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기 오늘 병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부모도 자격시험을 봐서 애를 키우게 하는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편 옳은 얘기이기도 하고... 한 편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부모로 살아가면서...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말하거나 행동한 것들에 대해 그 때 그러지 말았어야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스트레스가 많아진 경우에 그런 일들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아주 피곤한 경우, 또 일이 너무 많은 경우 등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지겠죠 이런 부분들을 잘 조절하여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일단 후회할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한 경우라면... .. 2008. 10. 17.
좋은 어른이 되어주길~ 늦게까지 학원에 다니고...주말에도 공부하고 초등학생인데... 벌써 그런 너를 보면 아빠는 한 편으론 많이 안타깝단다~ 또 웃으면서 신나게 가방 들고 뛰어다니는 널 보면 대견스럽기도하고... 네 머리 속에 세상의 많은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뿌듯하기도 하다. 무엇때문에 하루종일 닌텐도나 카운터스트라이커를 못하고 책을 보고 문제를 풀고 있을까? 아마도 그건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를 준비하는 거겠지. 원시시대엔 아빠나 추장님한테서..ㅋㅋ 어려서부터 사냥을 하고 불을 피우고 집을 짓는 것들을 배우면서 어른이 될 준비를 했을 것이고 지금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그러한 것들을 배우고 있는 거고~ 좋은 어른과 좋은 아빠가 되려면 아마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야할 거야... 그래서 더 많은.. 2008. 10. 16.
의인화 - 여러분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의인화 [anthropomorphism (ān'thrə-pə-môr'fĭz'əm)] 인간 이외의 존재(무생물, 동물 자연현상 등)에 인간적 특색, 특히 인간의 정신적 특색을 부여하여 인간과 견주어 해석하려는 경향. 전 세계의 개들은 시시각각 점점 더 말을 안듣는 버릇없는 그런 개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의가 산만하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개들, 불안증상을 보이는 개들에 대해 약물처방이 필요하거나 개 행동학을 전공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것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가 비롯된 것이고 누구에게 그 책임이 있는 걸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애완동물을 사람처럼 취급하는 현상 즉, 의인화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인화는 이미 만연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개들의 행동에는.. 2008. 10. 10.
악플러를 욕하기전 먼저.... 연속적인 자살과 악플에 대한 이야기들... 그러한 이야기들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은 바로 아래 글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스로 세상과 인연을 끊은 사람이나.. 세상일들에 대해 방구석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나 모두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픈 사람들만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지요... 누가 그렇게 만드는 사람들인지 다시 한 번 쳐다봅시다. 기자란 어떤 직업입니까? [명사] 신문, 잡지, 방송 따위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 전문인(professional)으로서 언론에 대한 체계적인 고도의 지식과 기능(技能)을 갖추어야 하며, 또한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소명의식 및 언론인으로서의 윤리규범과 자율성을 지녀야.. 2008.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