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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금합니다. 회사가 이사하기전 사무실 출입문에 붙여두었던 글이다. (제가 치과의사하면서 인테리어 회사도 한다고 얘기했었죠??) 참 별걸 다 챙기는 사장이다...쪼잔하게시리... 참 별걸 다 쓰게 만드는 직원들이다...답답하게시리.. 살면서 주변이 정리되지 않은 사람은 머리가 정리되어있기 어렵다. 무슨 일을 하면서 그 일을 하기위해 찾고 정리하고 뒤져야한다면 일의 효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업무일지는 작성하였습니까? --> 오늘의 일과를 정리해보았는가? 내일의 계획을 세워보았는가? 하루를 그냥 보냈는가 계획적으로 보냈는가? 아주 짧은 시간의 정리일지는 몰라도 그러한 계획이 나를 발전시키는 것인데...대부분의 직원은 귀찮은 일을 시킨다고 받아들입니다. 어쩌면 그저 오랫동안 직원이란 이름으로만 남아있을 사람들이죠. 전원.. 2008. 12. 4.
성격테스트 MBTI - ENTJ 지도자형 - 열성이 많고 솔직하고 단호하고 지도력과 통솔력이 있다. 활동적이고 솔직하며, 결정력과 통솔력이 있고, 장기적 계획과 거시적 안목을 선호한다. 지식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많으며 특히 지적인 자극을 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일 처리에 있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며 논리 분석적으로 계획하고 조직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형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함이 중요하며,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적된 감정이 크게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 -- 일반적인 특성 -- 타고난 지도자형. 조직적, 체계적, 계획적이다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 2008. 12. 2.
미국에서 온 전화... 오늘 아침... 병원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란에 답글을 달다가 정말 너무나 깜짝 놀랐다. 미국 Boston Harvard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장명우 교수님이 적은 글이 있는게 아닌가? 지난 주 강남성모병원에서 수련받았던 선생들과 송년회를 했는데... 그때 명우형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 그때가 1999년이었나보다.. 명우형이 보철과 교수로 계셨고 내가 교정과 전임의로 있었고 수련의들과 공부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며 치과대학의 교수 제자 분위기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맛을 느끼며 강남성모병원에서 병원 생활을 하던 그 때 그때가 어쩌면 강남성모병원의 전성기였다고들 이야기하기도 한다. 늦은 시간까지 수련의들과 공부도 했고 교정과를 발전(?)시켜보겠다고 많은 일들도 하고 그렇게 지내던 사람들이 교수, 수.. 2008. 12. 2.
말을 해야 한다... 연인이 길을 걷고 있어. 같은 곳을 보면서 같은 곳을 향해 손을 마주 잡은채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어. 그 남자는 생각해 ' 빨리 걸어서 다 도착 한 다음에 쉬어야지. 근데 왜 이렇게 천천히 걷는거야. 답답해. 그 여자는 생각해 ' 쉬어가고싶은데 왜 이렇게 빨리걷는거지. 힘들어.' 겉으로 볼 땐, 행복해 보이지만 속은 이렇게나 많이 다른거야. 서로의 속 마음을 얘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걷는다면, 남자는 답답함에 손을 놓을테고 여자는 힘이 들어 손을 놓겠지. 서로의 속 마음을 얘기한다 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과는 똑같아질거야. 말하고, 이해하고, 고치는 것. 사랑에서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어. 하얀치아, 밝은 미소 교정치료가 미인을 만든다 전문가 치아미백, 개인별 특화치료 돌출입, 덧니, 주걱턱, 비.. 2008. 12. 1.
내가 산다는 것 근래,안타까운 목숨들이 제풀에 세상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간혹 세상을 살다보면 불가항력 혹은 불가해함이라는 시험에 들 때가 있습니다. 제 결에 치여 죽을 것 같은 날들은 아주 못견딜 정도는 아닐 겁니다. 외려 희망도 제 속에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정리되어진 것 없이 엉킨 상황도 자의려니 여기며 자만의 사치에 빠져 고만고만 살자고 들라치면 세상은 돌연 엄정해집니다. 불가항력의 제 모습이 존재한다,절망의 카리스마를 내 보이지요. 그래서 죽을 수도 있는 게 사람이구나,언젠가 그랬던 그들처럼 말입니다. 손톱과 그 밑 연한살 사이 접점에서 감지되는 생의 열패감이 참으로 무섭고 몽환적이더니 별안간 정신을 차리고 나니 외려 삶을 강하게 추동질하던 그 기운이란... 또 다른 의미로 불가항력적입니다. 내가 산.. 2008. 10. 31.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기 오늘 병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부모도 자격시험을 봐서 애를 키우게 하는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편 옳은 얘기이기도 하고... 한 편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부모로 살아가면서...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말하거나 행동한 것들에 대해 그 때 그러지 말았어야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스트레스가 많아진 경우에 그런 일들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아주 피곤한 경우, 또 일이 너무 많은 경우 등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지겠죠 이런 부분들을 잘 조절하여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일단 후회할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한 경우라면... .. 2008. 10. 17.
좋은 어른이 되어주길~ 늦게까지 학원에 다니고...주말에도 공부하고 초등학생인데... 벌써 그런 너를 보면 아빠는 한 편으론 많이 안타깝단다~ 또 웃으면서 신나게 가방 들고 뛰어다니는 널 보면 대견스럽기도하고... 네 머리 속에 세상의 많은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뿌듯하기도 하다. 무엇때문에 하루종일 닌텐도나 카운터스트라이커를 못하고 책을 보고 문제를 풀고 있을까? 아마도 그건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를 준비하는 거겠지. 원시시대엔 아빠나 추장님한테서..ㅋㅋ 어려서부터 사냥을 하고 불을 피우고 집을 짓는 것들을 배우면서 어른이 될 준비를 했을 것이고 지금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그러한 것들을 배우고 있는 거고~ 좋은 어른과 좋은 아빠가 되려면 아마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야할 거야... 그래서 더 많은.. 2008. 10. 16.
악플러를 욕하기전 먼저.... 연속적인 자살과 악플에 대한 이야기들... 그러한 이야기들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은 바로 아래 글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스로 세상과 인연을 끊은 사람이나.. 세상일들에 대해 방구석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나 모두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픈 사람들만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지요... 누가 그렇게 만드는 사람들인지 다시 한 번 쳐다봅시다. 기자란 어떤 직업입니까? [명사] 신문, 잡지, 방송 따위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 전문인(professional)으로서 언론에 대한 체계적인 고도의 지식과 기능(技能)을 갖추어야 하며, 또한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소명의식 및 언론인으로서의 윤리규범과 자율성을 지녀야.. 2008. 10. 7.
그 사람들은 치료가 필요한, 아픈 사람들입니다 여배우가 죽고...가수가 죽고...또 여배우가 죽고... 이런 일이 반복된다.. 혹자는 인터넷의 악플로 그 원인을 좁혀가려하고 있고~ 혹자는 대중이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하며 아픈 곳을 헤집으려 하고 있고 그 헤집힌 곳을 더욱 아프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고 가리고 가려 감추려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살이란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픈 사람들이다. 마음이 아프지 않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용기(?)가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흔하지 않다. 마음이 아픈 사람은 몸이 아픈 것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받아야한다. 인터넷에서 말초적인 이야기를 적는 사람들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들을 적어가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 그렇게 이 가상의 공간에서 남에게 상처를 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들... 이 사람들.. 2008. 10. 6.
캐릭터 도시락.. 10월 3일 아이들의 운동회~~ 태범이가 이제 6학년으로 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로구나~ 그래서...도전~! 3단 아빠표 도시락.. 과일과 햄토리.. 스누피... 처음이라 모양은 뭐 그냥저냥 이지만.. 그래도 새벽까지 만든거니..^^ 2008. 10. 3.
나도 한 때는 말이야~~ 일요일 아침 안산병원에 가기전 누군가를 픽업하려고 차를 세웠던 자리에서 쓰레기봉투 옆에 흩어져 널부러진 카세트 테이프들을 보았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이었지만..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2008. 10. 2.
믿음...그리고 배신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평가에 대해 믿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가끔 나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어찌 운전을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바닥엔 그저 노란색 금하나가 그어져있을 뿐이다. 그 금은 언제든지 넘어갈 수 있고 누군가 맘을 먹고서든 실수로든 넘어서는 바로 그 순간 내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운전이란 불특정 다수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가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세상에 그 선을 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며 자신이 그 선을 넘는 순간 상대에게 뿐 아니라 자신도 다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사싱 우스개 소릴로 운전하다 사고안나기 위해 난 빨리 밟아서 다닌다고 한다. 누가.. 2008. 10. 1.
얼마나 어려운가? 아주 평범한 사람...세상에서 그게 제일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왜 그렇게 살게되었을까? 누군가는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고 또 누군가를 스스로 만든 결과라고도 하고.. 어쨌든 그렇게 사는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살면서 그렇게 사는 것을 안 그렇게 살도록 도와주거나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으나 그렇게에서 안 그렇게로 돌아서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라는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스스로가 그렇게 라는 점을 인정하기 싫어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닐까 한다. 인정하고 인식하고 아니라면 고쳐야한다. 그게 표준 범위내의 중용의 인간이 되는 길일지 모른다. 당신은 표준 범위내에서 살고 있는가? 2008. 9. 29.
뭐가 되려고 하니? 학생들의 숙제중에 장래희망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하라는 숙제가 있습니다. 이메일로 수많은 글들이 날라옵니다. 그때마다 늘상 저의 대답은 그렇습니다. [약속하고 오거라 시간을 내어줄테니 장래 네가 되고 싶다는 직업이라면 옆에서 보고 또 직접 만나보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정도의 의지는 있어야 그게 꿈이고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겠니? 그저 숙제를 위한 거라면 답변메일을 작성하기 위한 내 시간을 내어 줄 순 없다] 그런 수많은 답변메일을 보낸 중 두 녀석이 치과로 찾아왔습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도선생님 한 분과 함께요~ 왜 치과의사가 되려고 하니? ................... 치과의사는 뭘 하는 사람인거 같으니? ..................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안타깝게도 많은 것이.. 2008. 9. 27.
이런 남자가 좋다.고 하던데... 2005년도에 댓글을 달았던 퍼 온글인데.... 3년이 지난 지금....많이 달라진 세상속에서... 달라진 내가 있을까 하여 다시 댓글을 달아본다 술이며 운전이며.. 남자들이 하는 기본은 잘하는 남자가 좋다。 ; 2005년 ; 기본은 다 하는데...술은 아주 못한다.. 운전이야 한손으로도 아주 아주 잘하지...^^ ; 2008년 ; 이건 변함없는거 같다~술은 여전히..피해다니고... 다른 남자들이 잘 못하는 것도 잘하는거 많고..운전은 여전히 즐기고 있고 머하까? 어디가까? 란 말보단 머하자。어디가자。라고 말하는 남자가 좋다。 ; 2005년 흠...치밀하고 용의주도는 하지만 가끔은 망설이기도 하지. ; 2008년 ; 지금도 역시 치밀하고 용의주도 하다...ㅎㅎ 다만 뭘 먹을까에 대해서는~ 내 앞에서는 귀.. 2008.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