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치과의사를 찾아보자. 기사단이 멀고 험한 길을 지나 절대반지를 찾아 가는 것 만큼이나 믿을만한 완벽한 치과의사를 찾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어떤 정해진 법칙이 있다면 좋은 치과의사와 나쁜 치과의사를 가려낼 텐데 현실적으로 그 부분은 불가능합니다. 인터넷을 헤매다니기도 하고 누군가의 소개를 받기도 하고 또 가까운 곳을 무작정 찾아들어가기도 합니다. 사실 그 모든 것이 불확실하긴 합니다. 일반적인 정기검진이라면 모든 치과의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치과적인 수술이라든가 심미치료라면 보다 특별한 치과의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과 혹은 치의학적인 상식이 조금 더 있다면 선택에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치의학의 전문분야들 - 치의학, 치과병의원은 의학, 병의원과 많은 관련이 있지만 또 일부분 다릅니다. 음... 2009. 12. 15.
냉장고안의 보리차는 누가 끓여 두었을까? 오래간만에 돌아왔습니다. 병원이전 관계로 정말 정신이 없이 살았네요. 집들이 아니 병원들이 함 하면 놀러오실랍니까? ^___^ 블로그 글을 진득하게 쓸 여유가 없었던 시간동안 전 미투데이 에서 글쓰고자하는 욕구불만을 해소하면 살았더랍니다. 하여간에 돌아온 braceinfo 의 첫 이야기는 쌩뚱맞게 보리차 이야기입니다. 목이 마릅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물병을 집어듭니다. 그리곤 컵에 따라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며 보리차를 끓였습니다. 나를 생각하며 주전자를 밖에 두어 식혔으며 병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며 컵을 깨끗이 씻어 두었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으며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 2009. 9. 26.
닥블 3차모임 간략후기 교정전문병원 토요일이 제일 바쁜 날이긴 하다... 마지막 진료가 끝나고 다른 날과는 다소 다르게 먼저 병원은 나선다. (음.. 주로 내가 제일 병원에서 늦게나간다...) 비는 오고.. 토요일 오후이고.. 약속이 없는 유일한(?) 날인데...내 차는 방향이 집이 아니다. 오늘은 닥블 오프모임이 있는 날인데.. 음냐냐 한동안 블로그질에서 멀어져있던 나에게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또 게으름에 대한 반성의 계기라고 생각하면서 음... 또 달랑 하나인 치과의사로서의 다소의 뻘쭘함을 두려워하면서 그렇게 김안과 회의실로 향한다. 진료때문에 다소 늦게 도착하여 슬금슬금 자리로.... 아는 선생님들의 얼굴이 뻘쭘함을 다소 누그려뜨려준다. 아실라나 몰라도 개인적으로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에 익숙하.. 2009. 7. 19.
지금 마우스를 잡은 어깨가 뻐근하신 분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진료외의 시간엔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또 올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분들도 매우 드물죠...저도 그렇습니다 --;; 허리나 목, 어깨가 아프신 분들도 많죠? 약간의 스트레칭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한 번 따라해보실랍니까? 이건 제 분야가 아니기에.... 유명한 개인 트레이너인 Paige Waehner 의 사진과 글을 빌려왔습니다~~ 1. 움추린 가슴을 활짝 펴보자(Chest Stretch) 가슴을 활짝 펴는 것은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움추리고 구부린 자세로 책상앞에 앉아있기때문이죠 고무줄성분으로 된 길다란 줄은 아마 마트나 운동기구점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09. 6. 22.
치과에서 발마사지도 해준다.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에서 요즈음 여러가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케팅과 고객만족이라는 명목으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기사인용 예약이나 간단한 메시지의 문자발송은 이미 기본이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시설 치과안에 와인바가 있다든지. 미용실이 있는 곳도 있고 마사지나 아로마 등을 한다는.... 점점 그러한 병원이나 치과가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이란 이야기들을 하며 이러한 것들을 의사들에게 가르치거나... 또 의사들이 나서서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죠. 글을 읽으시는 의료소비자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마케팅의 정의에는 여러가지들이 있지만 가장 와닿고 손쉬운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케팅은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그것을 .. 2009. 6. 11.
자전거를 고치러 간 치과의사 아이들의 자전거를 손보러 자전거포에 -->이거 참 오래된 말이네요^^ 자전거 가게. 자전거 수리점 이게 요즈음 말인가? 하여간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정도부분은 제가 직접 하는데 이번 고장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더군요^^ 동네에서 15분쯤 걸어가면 있는 새로 생긴 자전거가게에 갔지요 주인은 젊은 친구였고 자전거를 휙 보더니 한 대의 뒷바퀴는 많이 휘어서 바꿔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어부분은 손잡이부터 전부 바꿔야한다고 하구요. 다른 한 대는 앞바퀴에 펑크가 난 듯하다고 이야기했고 2-3일만에 바람이 빠지는 걸 확인했다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바람넣는 부분의 고무가 삭아서 그런 것이라고 그 부분을 바꾸더군요. 그럼 뒷바퀴도 그렇지 않을까요? 어차피 같은 시간을 사용한 건데...라고 했더니.. 그러면 .. 2009. 6. 8.
이상한 병원을 피해가는 방법 제가 인터넷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뚜뚜 하는 모뎀소리가 기본이던 1996년경이었습니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를 거쳐야만 인터넷이란 곳에 접속되는 그런 시절이었죠~ 아실라나 몰라요...ㅋㅋ 그 이후엔 넷츠고라는 인터넷에 바로 접속가능한 놀라운 포털(?)이 생겼고 이 넷츠고는 현재 내이트에 통합되었죠.. 하여간에 그 시절부터 인터넷에 있었고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하고 관리할 능력이 있는 치과의사로서 수많은 사람들과 또 수많은 이상한 짓거리(?)들을 보아왔습니다. 2000년이후로는 심각해진 포털의 광고화와 검색엔진의 광고엔진으로의 전락을 피해 인터넷 활동을 줄이다가 블로그라는 공간에 다시 자리를 잡게 되었죠.. 오늘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광고와 정보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누가 내 편이고 누가 광고꾼인가?.. 2009. 6. 2.
충치때문에 보호자 구속. 여러분의 생각은? Herald Tribune의 2009년 5월 9일자에 재미난(?) 기사가 실렸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지방에서 치과치료를 받도록 하지 않아 아이에게 심한 충치가 발생되었다는 이유로 엄마가 구속되었습니다. 체포된 엄마의 방치된 딸은 1년 이상 충치로 인한 통증으로 고생했다고 경찰당국은 발표했습니다. 할머니는 자기 딸에게 손녀를 치과에 데려가라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합니다. (구속된 아이의 엄마) 엄마는 치과의사에게 아이를 데려갔을 때 우유병우식(젖병충치 ; 아이가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일 떄 생기는 광범위한 충치증상)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건강보험에서 이를 지원해주비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엄마는 아이의 아빠로부터 받는 양육비에서 아이의 치과치료비를 충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메디케이트(미국의 저소.. 2009. 5. 12.
금으로 씌운 치아. 수명은 얼마나 되나? 충치치료의 여러 단계 중 가장 광범위한 치료가 금니일 것입니다. 금니.. 금으로 씌운.... 금으로 둘러싼 치아..... 치과에서는 크라운(Crwon) 이라고 합니다. 금관..... 충치가 얼마나 심했는지.. 관리가 얼마나 안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전 과 기 록 같은 것이 바로 금니라고 할 수 있죠.ㅠㅠ 일부가 썩은 충치는 씌우는게 아니라 때우게 됩니다. 그렇죠? 씌울 정도의 상황이라면 정말 심각한 상태에서 치료가 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분 썩은 중등도 충치는 때워서 치료합니다. 충치부분을 제거하고 그 부분만 다른 의료용 재료를 채워넣는 거죠 왼쪽은 치료전 충치이고 오른쪽은 금으로 때운 치료후 입니다. 이 것보다 더 많이 썩은 경우라면 치아전체를 의료용 재료로 둘러싸서 원래 모양을 회복해줘야합니다. .. 2009. 4. 9.
올바른 칫솔질 교실 간략후기 [2009년 3월] 3월 20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저희 병원 진료가 모두 끝난 후) 2009년 3월 미소를 만드는 이야기 주관 올바른 칫솔질 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투자하신 시간동안 부족하지만 무언가 얻어가셨기를 바래봅니다. 또, 주변에 치료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려주시고 정기적인 검진도 잊지 마시구요~ 당장 치과가셔야할 분....^^ 누군지 아시죠? 가까운 치과에서 이미 치료를 시작하셨길 바래봅니다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근무시간이후임에도 행사를 주관해준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동영상으로 그 날의 올바른 칫솔질 교실 간략후기를 대신합니다. 2009. 3. 24.
입학전 구강검사를 받아야하는 교육법조항 유치원이나 공립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 대한 구강검사가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법) 캘리포니아 치과의사회 kidergarten Oral Heath Requirement 각 가정으로 발송되는 교육부에서 보내는 공문에는 몇가지 권고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입학전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한다는 사항 외에... * 일 년에 두 번 자녀에게 치과정기검진을 받게 할 것 * 가족을 위해 건강한 신선식품을 선택할 것 * 최소한 하루 2회 불소성분을 포함한 치약을 사용하여 칫솔질을 할 것 * 사탕이나 탄산음료, 과일펀치 등의 단 음료수를 마시는 것을 제한할 것 이러한 국가정책은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는 습관을 시작시켜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안하냐구요? 왜 안하겠습니까.. 2009. 3. 24.
신경치료는 얼마나 기간이 걸리나요?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신경치료의 기간은 다릅니다. 하루에 다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여러달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치아마다 뿌리관의 갯수와 형태가 매우 다릅니다. 각 뿌리관 하나하나를 모두 깨끗하게 처리하여야 하므로 치아마다 치료의 난이도와 기간이 달라집니다. - 염증의 정도에 따라 뿌리관을 처리해야하는 횟수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몇 번이나 치료를 받아야하느냐는 염증의 정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2009. 3. 16.
고정성 교정장치를 붙이고 운동을 해도 되나요?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운동할 때는 권투시합할 때 사용하는 마우스피스와 유사한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의사와 상의하시면 알맞은 장치를 권해주실 것입니다. 단, 얼굴부위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격투기를 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2009. 3. 16.
배워보자 올바른 칫솔질 [3월 이벤트] 2009년 3회 치.스토리... (뭐 이빨이야기란 얘기죠....ㅋㅋㅋㅋ) 2009년 2회엔 분위기가 어땠냐구요? 클릭하셔서 트랙백을 보셔요~ [ 취 지 ]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칫솔질 방법.... 치과에서 제대로 알려주는 거 들어본 적이 없다는 대다수의 분들을 위해 ~ 올바르게 칫솔질하는 방법을 배워 충치를 예방하고 구강보건에 이바지하자... (참~ 거창하게 구시는군) [ 일 시 ] 2009년 3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 부터 대략 한시간 반정도 (진료시간엔 저도 먹고 살아야하므로~ 당근 진료시간 후에 합니다) [ 장 소 ] 서대문구 홍제동 24-6 보하빌딩 2층 미소를 만드는 치과 3호선 무악재 전철역 1번 출입구앞 건물 2층(전철역출입구에서 3초^^) [ 대 상 ] 제대로 이를 닦아보고자 하는.. 2009. 3. 9.
올바른 칫솔질 교실 간략후기 [2009년 2월] 2월 20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저희 병원 진료가 모두 끝난 후) 2009년 2월 미소를 만드는 이야기 주관 올바른 칫솔질 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의사선생님도 두 분이나 계셔서 저희 치과위생사 선생님.. 얼마나 긴장을 했었는지요^^ 퇴근 후 늦은 저녁시간을 저희에게 돌려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투자하신 시간동안 부족하지만 무언가 얻어가셨기를 바래봅니다.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근무시간이후임에도 행사를 주관해준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동영상으로 그 날의 올바른 칫솔질 교실 간략후기를 대신합니다. 200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