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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칫솔의 역사 칫솔이 가장 먼저 사용된 기록은 기원전 3500년경 이집트라고 합니다. 나름 향기가 나는 나뭇가지(Aromatic Tree)를 골라 썼다고 합니다 이걸로 이를 어찌 닦았느냐~ 질겅질겅 씹은거죠.. 씹으면 나뭇가지에서 섬유질이 나오고 그 섬유질이 치아를 문질러 닦아준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의 경우 린넨천으로 매일 치아를 닦았다고 하더이다~ 요즈음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모양을 가진 칫솔은 서기 1600년경 중국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손잡이는 상아로 만들고 칫솔모는 돼지털 등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유럽으로 전파되어 온 마데인차이나 제품은 칫솔은 인기를 얻었으며 돼지털이 부드러운 말갈기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치과의사에 의해 처음으로 칫솔의 사용이 장려되었다고 하는군요~ .. 2009. 2. 27.
환자는 환자로.. 소비자는 소비자로.. 치과의사는 도둑놈이라고 다들 그럽니다. 살면서 도둑놈 소리를 이렇게 많이 듣는 직업도 흔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내가 왜 치과의사를 도둑놈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블로깅을 하는지 가끔은 나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을 것이고. 오늘은 짧지만 이런 생각으로 마무리해봅니다. 환자로 의사를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의사로 만나고 소비자로 병원을 찾는 사람에게는 의료를 파는 사람으로 만나는 것이 맞는 것이다. 마음으로 대해도 그 마음을 봐줄 여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저 그렇게 대접할 수밖에는 없지 않겠는가..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너무나도 다행스러운 것은 그런 소비자들은 의료를 파는 사람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자신이 원하는 걸 원하.. 2009. 2. 25.
투명교정은 도대체 뭐란 말이냐~ 투명교정이란 말이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아 댕깁니다. 과연 투명교정이란 무얼까요? 투명인간이 교정치료를 하는건가? 투명인간이 되면~~ (글이 너무 길어 More... 가 많습니다. 꼬옥~ 누르셔야합니다) 여탕에 가겠어요...ㅋㅋ 이 대답이 제일 많은거 같던데.. 가보셔야 뭐 땀 흘리고 벅벅 때밀고 그럴텐데... 아~~ 뭐 저도 안가봤습니다만 별로 가보고 싶진 않습니다. 하하 옆길로 새긴 하지만 그 길에서라도 꼭 뭐라도 하나는 알고 가는 Feminist... 투명인간... Invisible Man이라고 하는군요~ 나중에 이야기가 나옵니다Invisible...기억해두세요~ ^^ 교정장치는 치아를 움직이는 손잡이입니다. 금속 -->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장치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철길을 깐다...... 2009. 2. 21.
이거 왜 이래.... 나 잇몸 나온 여자야.... “이거 왜 이래. 나 잇몸 나온 여자야 ” 영화 타짜에서 나온 명대사지요~~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왜 저한텐 저렇게 들렸을까요? 하여간에 오늘의 얘기는 잇몸나온 여자(남자)입니다. ^____^ 앞니가 튀어나왔다. 입이 나왔다. 잇몸이 안다물어진다. 화난 것처럼 보인다 뭐 이런 이야기들로 특징지어지는 증상입니다. 사실 우리 동양인들은 입이 다소 나온 것이 정상입니다. 백인종 --> 황인종 --> 흑인종 의 순서로 입이 돌출된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세계화의 물결에 힘입어 예쁘다..아름답다..의 기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서양사람들의 경우 예전보다는 입이 좀 나온 쪽으로 선호도가 바뀌는 반면 동양계는 입이 들어가는 것이 예쁘다는 쪽으로 바뀌어가는거죠~ 이제는 거의 동서양의 미의 기준이 비슷해졌다고.. 2009. 2. 17.
당신의 치과의사는 어떤 사람입니까? 오늘...다른 병원에서 교정치료를 받는다고 한 환자아이가 하나 왔습니다. 엄마와 손을 잡고 말이죠~ 물어보니 치료시작 직전이랍니다. 교정치료의 시작단계에서 하는 어금니 사이에 고무줄을 끼우는 치료인데... 주치의선생님이 가까운 다른 병원에서 끼우고 오라고 했답니다. 사실 별 일 아닙니다. 고무줄 끼워주는 일은 말이죠.. 시간도 짧고 환자가 느끼기에 별거 아니고 의사가 느끼기에는 진짜 별거 아니죠.. 다만 앞으로 여러해동안 자기가 맡아 책임져야 할 환자의 첫 번째 진료를 아무데나 가까운데 가서 하고 오라는 의사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일까? 하다못해 "어떻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란 의뢰서 한 장 안써보내는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또 그 말을 듣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는 환자 보호자는 어떤 사람일까.. 2009. 2. 14.
당신의 치과의사는 어떤 사람입니까? -(2) 오늘 마지막 예약환자분은 저희 병원에 처음 오신 분입니다. 다른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고 계신 중에 저희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앞니 두 개가 약간 나온 듯해서 교정치료 받으러 갔었는데요..지금은 이를 네 개 뺐구요 자꾸 후회가 되요"로 시작한 이야기와 함께 환자분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상담약속인 경우 병원은 조용합니다.방해받지 않는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다른 환자분들의 약속을 잡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이렇게 상담실에서 눈물을 보이는 일을 만나면...다른 환자분의 약속을 안잡은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애상담해주다가 앞에 앉아 눈물흘리는 아가씨덕분에 까페 안에서 온통 시선집중되고 나쁜 놈 되는 것 같은 그런 경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ㅎ 그 분과의 .. 2009. 2. 14.
치아교정치료.. 아이들 키가 큰다 [[ 교정치료를 하면 아이들의 키가 커진다...]] 이런 엄청난 연구결과가 몇 년전 발표되어 너도 나도 교정치료를 하자고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믿으십니까? 달랑 저 한줄가지고는 의심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이야기와 체험수기까지 붙어준다면 뭐 충분한 유혹이 될 것 같습니다~ - 턱관절때문에 허리가 삐뚤어졌다. - 스케일링하면 이가 깎여나가니 치과에 가지말고 요걸 써봐라. - 교정치료하려고 치아를 빼면 머리가 나빠진다. - 요걸쓰면 잇몸에 좋고 피나던 잇몸이 2주안에 완치된다 뭐 이외에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며 특히 전통, 민간요법이라고 하는 분야에서는 이루 말할 수없는 얘기들이 오고갑니다. 요즈음은 인터넷이나 tv홈쇼핑에서도 그런 얘기들을 합니다. 믿으십니까? 엄친아는 그런 방법으로 치아가.. 2009. 2. 12.
배워보자 올바른 칫솔질 [2월 이벤트] 2009년 2회 치.스토리... (뭐 이빨이야기란 얘기죠....ㅋㅋㅋㅋ) 2009년 1회엔 분위기가 어땠냐구요? 클릭~ [ 취 지 ]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칫솔질 방법.... 치과에서 제대로 알려주는 거 들어본 적이 없다는 대다수의 분들을 위해 ~ 올바르게 칫솔질하는 방법을 배워 충치를 예방하고 구강보건에 이바지하자... (참~ 거창하게 구시는군) [ 일 시 ] 2009년 2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 부터 대략 한시간 반정도 (진료시간엔 저도 먹고 살아야하므로~ 당근 진료시간 후에 합니다) [ 장 소 ] 서대문구 홍제동 24-6 보하빌딩 2층 미소를 만드는 치과 3호선 무악재 전철역 1번 출입구앞 건물 2층(전철역출입구에서 3초^^) [ 대 상 ] 제대로 이를 닦아보고자 하는 분 (공간문제로 최대.. 2009. 2. 12.
신경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2) 감염된 치수 조직을 제거해 내고 그림처럼 손으로 뾰족한 기구를 사용해 제거해내기도하고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기구를 사용하기도 하죠 뿌리 끝까지 정확한 길이를 측정합니다엑스레이를 찍어 길이를 확인하기도 하고뿌리길이를 측정하는 전자장비를 사용하기도 하죠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시키고 다시 감염된 조직을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수차례 반복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치아내부의 뿌리관의 염증이 깨끗하게 제거되고 이렇게 감염조직이 제거된 뿌리관에는 의료용 재료를 채워넣어 감염의 재발이나 확산을 막게 됩니다 깨끗한 뿌리관을 의료용재료로 채웁니다. 뿌리 윗 쪽 부분을 깨끗하게 잘라냅니다. 엑스레이 상에 그림과 같이 나타납니다. 2009. 2. 12.
상기 환자는 18세된 여환으로... 상기 환자는 18세된 여환으로...워시기 뭐시기를 주소로 내원하였고 어쩌구 저쩌구 검사를 통해 블라블라로 진단된 환자입니다. ......... 이런거 의학드라마에 보면 참 많이 나옵니다. 밑에 영어 몇 자 써놓고 설명해주는 자막도 뜨구요~ 오래간만에 학교 전공의들의 임상증례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인턴, 레지던트) 전문의가 되는 친구들이죠~ 교수님과 선배들을 모시고 자신의 치료증례를 발표하면서 검사도 받고 칭찬도 받고 야단도 맞는(마무리 행사이기 때문에 야단은 잘 안칩니다 ㅋ) 장소도 병원이 아니라 일정 장소를 빌려서 하는 행사이고... 엊그제 같은 그런 일이었는데... 이젠 저런데 가면 누군가가 막 일어납니다... 나 아직 그렇게 나이 안 들었는데... 너나 나나 뭐 다를게 있.. 2009. 2. 10.
의료상담은 코디네이터와?????? 언젠가부터 병원에 가면 예쁜 아가씨가 정장을 차려입고 빤짝거리는 이름표를 달고 환자를 맞이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마주칩니다. 병원코디네이터라는 직함의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진료과에서만 만나실 수 있기에 모든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코디네이터 [coordinator] [명사]의상, 화장, 액세서리, 구두 따위를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갖추어 꾸미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아... 갑자기 최코디~~를 찾던 무한도전이 생각납니다. ( 또또...옆길로....) 코디네이터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의사선생님의 의상, 화장, 악세사리 등을 조화롭게 갖추어 주는 사람? 뭐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 영어사전에 함 가봅니다. coordinator n. 조정자;(의견 등.. 2009. 2. 9.
의료정보인가 광고인가 구분해봅시다. 오늘 블로거 뉴스에 치아 교정 부작용에 대한 고발 게시물을 보고.. 라는 제목의 글이 떴습디다.. 치과교정의사인 제가 안 가볼수 없어 가봤습니다. 오늘 오전 티스토리 이웃님들의 방문과 댓글 그리고 성격탐구퀴즈 트랙백놀이로 즐거운 블로깅의 하루는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뭡니까? 포스팅의 신뢰도를 위해 저는 항상 글쓰신 분을 먼저 확인합니다. 글쓴이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의학도랍니다. 의학도라면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란 말이 맞죠? 의학을 하는 사람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는 표현을 쓰는것 자체가 참... 치아에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라고 자기소개하는 치과의사 보셨쎄요? 글 쓴 의학도분께서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린다고 했는데... 치의학을 공부했으며 치과교정학을 전공을 한 임상 치과교정의사로서 제대로 .. 2009. 2. 5.
결과를 알지만 따라가보는 취향분석 오래전 포스팅인데.....죽이기 아까워 올려봅니다... 사실 결과가 뻔하다는 것을 아는데다가..ㅋㅋㅋ 테스트 문항이 뭘 찾아내려는지 파악하려드는 성격이기에... 안보고도 중간은 가는 취향 및 성격테스트이지만 그래도 가봅니다. 자...결과입니다. (안 봐도 뻔한...ㅋㅋㅋ) “오락은 예술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고, 예술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을 거야. 근데, 그렇다고 네가 지금 예술가가 되겠다고 하면 넌 그냥 머저리일 뿐이야.” – 스티브 마틴 스티브 마틴이란 분이 재가 아는 그 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말투가 좀 그렇습니다. 이곳은 문화적인 실용주의/물질주의/보수주의의 영역입니다. "예술이 밥 먹여주니"라는 실학파, 혹은 즐길만한 문화 콘텐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예술이 .. 2009. 2. 4.
오늘 생일이었어요~ 몇 번째인지는 절대로 안 알려드리는 제 생일이었습니다...2월 1일...^^ 경아 생일과는 달리 대개 조용히 지나가는 제 생일~ 사실 스스로가 생일에 대해 별 감흥이나 뭐 그런게 없습니다. 일요일인지라 느지막히 일어났고..가족들과 점심먹고....간만에 세차해주시고... 뭐 그런 하루였네요~ 점심때쯤....가족들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단 우리집 개 두마리가 불순한 품목은 없는지 검사중입니다. ㅎ 경아의 선물은 제 유일한 악세사리..인 넥타이핀과 커프스 버튼입니다~ 흠흠..아쉬운 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드가 빠졌다는 거... 그래도 경아 성격에 선물을 미리 사온게 어디냐는...^^;; 두번째는 우리 엽기딸....태연의 선물 카드봉투에 붙인 초컬릿은 아직 접착제가 안말랐네요..ㅋㅋ(목공 공작용풀을 썼.. 2009. 2. 1.
지금 당신의 잇몸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잇몸염증의 원인인 세균들의 활동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그 다음에는 나쁜 세균들과 싸워 이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라고 맺음을 했던 내 잇몸이 정상인지 확인해보는 방법 ...읽어보셨습니까? 아니시라면 잠시 다녀오시지요~ ^____^ 자.... 이제 우리 모두 작아져서 잇몸속으로 들어가봅니다. 2009.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