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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현재의 나 책상 위에 한 번 펼쳐보았다... 난 지금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하하하 왼쪽 위 아래는 병원관련된 일이다... 병원이전을 앞두고 매뉴얼 작업을 새로 하는 중...목표는 11월중 출판 ! 그런데 사실 요즈음 쬐끔 소홀한게 사실이다..주업을 소홀히 하면 죄받는데...고심중이다. 가운데 위쪽은 내쇼날 지오그래픽과 타임지로 심심할때 읽는 것들..주로 화장실용~~ 그냥 읽고 넘어가야하는데... NG같은 경우는 자꾸 뭔가 정리하고 싶어지게 만들 정도로 내용이 좋다.. 참아야한다...꾸욱.... 아래쪽은 멍멍이 관련책들...동물행동학, 동물행동심리학, 동물학습이론, 동물훈련 물론 개에 집중되어 있다. 공부는 참 재미나다...(여기저기서 돌 날라오는구나....쩝) 오른쪽은 인테리어 관련 잡지들...현장에 뛰어.. 2009. 7. 22.
초딩 우리딸의 방학생활계획표 주변분들의 반응이 다들 크게될거란다...쏘 쿠울....이라고...하하하하 2009. 7. 21.
닥블 3차모임 간략후기 교정전문병원 토요일이 제일 바쁜 날이긴 하다... 마지막 진료가 끝나고 다른 날과는 다소 다르게 먼저 병원은 나선다. (음.. 주로 내가 제일 병원에서 늦게나간다...) 비는 오고.. 토요일 오후이고.. 약속이 없는 유일한(?) 날인데...내 차는 방향이 집이 아니다. 오늘은 닥블 오프모임이 있는 날인데.. 음냐냐 한동안 블로그질에서 멀어져있던 나에게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또 게으름에 대한 반성의 계기라고 생각하면서 음... 또 달랑 하나인 치과의사로서의 다소의 뻘쭘함을 두려워하면서 그렇게 김안과 회의실로 향한다. 진료때문에 다소 늦게 도착하여 슬금슬금 자리로.... 아는 선생님들의 얼굴이 뻘쭘함을 다소 누그려뜨려준다. 아실라나 몰라도 개인적으로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에 익숙하.. 2009. 7. 19.
차선을 그리기전 도로포장 후에... 저희 집 앞에는 요즈음 도로포장이 한창입니다. 새로 아스팔트를 깔고 이제 막 차선을 한 두개 희미하게 그리기 시작입니다. 매일 다니는 길이기에...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한 편으론 뭐 다닐 만 한데..왜 새로 포장을 하고 그러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요.. 그런데...참 이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게 지나친 비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지만... 차가 많은 대로가 아니기에 아마 그 길을 다니는 차들은 낯선 곳은 아닐 것입니다. 자주 다니는 길을 오가는 자동차들... 그저 차선이 없어졌을 뿐인데.. 정지선을 심하게 지키지 않습니다. 신호도 무시하는 차들이 많습니다. 사람들도 횡단보도있었던 자리와 상관없는 곳에서 길을 건넙니다. 그 후 차선이 그려지고 동네의 교통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저 바닥에 그려진 몇.. 2009. 7. 8.
중요한건 초의 크기이다. 한 사람을 평생 동안 사랑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한 자루의 초가 평생 탈 수 있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톨스토이 그럴까? 중요한건 초의 갯수가 아니라 크기이다 - 박창진 1989년 6월 29일 스무살의 나이로 한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다.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 사람과 늘 함께 있다. 6월 29일...사랑이 시작된지 정확히 20년 째 되는날. 나의 스무살부터 마흔살까지의 모든 하루 하루를 함께 나눠 준 그 사람에게 감사를~ 2009. 6. 23.
지금 마우스를 잡은 어깨가 뻐근하신 분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진료외의 시간엔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또 올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분들도 매우 드물죠...저도 그렇습니다 --;; 허리나 목, 어깨가 아프신 분들도 많죠? 약간의 스트레칭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한 번 따라해보실랍니까? 이건 제 분야가 아니기에.... 유명한 개인 트레이너인 Paige Waehner 의 사진과 글을 빌려왔습니다~~ 1. 움추린 가슴을 활짝 펴보자(Chest Stretch) 가슴을 활짝 펴는 것은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움추리고 구부린 자세로 책상앞에 앉아있기때문이죠 고무줄성분으로 된 길다란 줄은 아마 마트나 운동기구점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09. 6. 22.
5월 29일 서울역 앞에서의 단상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나는 한사람 한사람이 올바른 길을 걸어간다면 자기 양심에 비추어 똑바로 산다면 아니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면 이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자신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삶. 말처럼 쉬운 일은 결코 아닐 것이다. 나는 정치에 관한 글을 쓰고자 함이 아니다. 하지만 고인의 뜻을 기리겠다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고인의 뜻, 과연 그것은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고인을 잘 알지 못하며 노사모도 아니고 아주 싫어하지도 아주 좋아하지도 않는다. 내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은 그가 올바르게 살려고 주장대로 소신대로 살려고 했다는 점 하나이다. 그렇게 올바로 똑바로 양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반듯한 세상 그러한 세상이 고인이.. 2009. 5. 29.
당신은 스스로에게 책임감이 있습니까? 오늘의 이야기는 좀 재미없을런지 모르겠어요~ (일단 기선제압하고 끝까지 읽을 분들 따라오시라는 이유모를 자신감?) 어느 외국 학회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지원서라는 게 있군요... 조목조목 자신에 대해 학회에 가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자격요건에 대해 적어내려갑니다. 두 통의 추천서를 받아 함께 보내라는군요. 추천서를 인쇄하여 3년 이상 나를 알고 지낸 학회와 연관된 분야의 전문가에게 보냅니다. 추천서 양식을 받은 지인은 본인의 소신대로 추천서를 작성하고 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우편으로 다시 나에게 보냅니다. 나는 우편으로 받은 밀봉된 추천서 두 통과 내가 작성한 지원서를 학회로 보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십니까? 전 이 과정이 얼마나 개인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과정인가라는 생각을 해.. 2009. 4. 27.
뭘 타고 출퇴근하세요? 물론 저는 차가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자동차를 버릴 정도의 좋은 사람은 못되나봅니다.^^ 또 차는 달리는 기능에 충실해주길 바라기에... 자동차로서 많은 것을 갖추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 차안의 따뜻함과 시원함을 포기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하늘을 보며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는 날을 스스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해봅니다. 제겐 출퇴근용 운송수단이 모두 세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자동차입니다. 짐이 많거나 퇴근 후 먼거리를 가야할 때 비가 오는 날 등은 자동차를 이용합니다. 물론 아주 춥거나 더운 날도 시동을 걸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전거입니다. 요즈음과 같은 봄날씨와 가을날에는 가급적 자전거로 출퇴근을 합니다. 병원이 언덕에 있기에..땀흘리고 가서 진료를 할 수는 없기에..... 2009. 4. 4.
자전거를 가르치면서 새삼 느껴봅니다. 저희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쳤습니다. 언젠가 시도했으나 무섭다고 포기한 후 얼마가 지나 다시 시도했답니다. 아들녀석이 7살때 산 자전거인데...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아들녀석이 신나게 타고 다니던 그 자전거죠~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붙들고 잡아주고 뛰면서 일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누군가 안보이게 날 잡아주고 있다는 그 느낌이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자전거를 가르치면서 새삼 느껴봅니다. 하지만, 그 잡아주던 누군가의 도움이 없어지고 내 힘으로 패달을 돌려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의 그 느낌은 아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모는 아마 그런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보이지 않게 잡아주면서 붙들어주다가 언젠가는 녀석들의 힘으로 달려나가는 그 느낌을 맛보게 해주는 그런 역.. 2009. 4. 1.
재수없는 하루를 바꿔보는 몇가지 방법 오늘 아침엔 머리가 묵직하고 몸이 찌뿌듯하니 잠을 잘 못 잔거 같습니다. 너무 늦게 자니 그럴만도 하죠 쩝... 생활습관을 조금 바꿔야할 필요가 있는데.. 뜻대로 잘 안됩니다. 아침형인간이 되고픈데 올빼미형으로 너무 오래 살았나 봅니다. 하여간에... 그렇게 개운하지 못한 날이 있습니다. 징크스가 있는 날이 있습니다. 징크스란거 가지고 계신가요? 전 없는데요~^^;; 징크스 [jinx] 불길한 일,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운명적인 일을 일컫는 말. 인터넷 백과사전을 보니...이렇게 나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마술(魔術)에 쓰던 딱따구리의 일종인 개미잡이(wryneck/Jynx torquilla)라는 새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길한 징후를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악을 불문하고 불길한 대상이 되는 사물 또.. 2009. 3. 28.
서점에서 책을 사시나요? 아님 인터넷에서? 오늘 오전 외래진료가 없는 금요일. 잠시 시내 대형서점에 다녀왔습니다. 뭐 반드시 사야할 책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저 둘러보려고 갔었지요. 제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있는 몇 곳의 서고를 둘러보고 새로나온 책들은 뭐가 있는지.. 누가 썼는지..내용은 어떤지 살펴봅니다. 또 아들에게 줄 책은 뭐가 있을까 둘러봅니다. 핸드폰으로 책 사진을 찍는 분도 있고 책제목과 출판사 등을 열심히 적는 분도 계십니다. 아마도 잘 정리해서 인터넷에서 주문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어떤 책을 사야할지 정해진 경우라면 인터넷에서의 주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고 책을 사야한다면 아마 직접 책을 들쳐봐야겠죠? 요즈음은 인터넷에서 간략한 내용과 함께 첵을 몇 페이지를 직접 볼 수 있는 서비스도 하는 곳이 .. 2009. 3. 27.
메신저에도 지켜야할 예절이.. 요즈음 인스탄트 메신저 안쓰시는 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MSN, Nate On이 아마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거겠죠~ 예전엔 ICQ를 한 참 썼는데... 이젠 ICQ 아시는 분도 많지 않을 거 같아요^^;; 열심히 업무 중인데...들어오는 메시지... 반대로 내가 연락할 일이 있는데...이거 불러도 되나 하는 소심함. 요거 마무리는 뭐라하고 창을 닫아야하나..하는 고민들... 인스턴트 메신저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인데....작은 예의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들 끼리는 몰라도 업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어떻게 시작할까요? 전화라면 " 지금 통화가능하세요? " 라고 묻는 것 처럼 "잠시 시간되시나요? 몇 가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 "안녕하세요 박창진입니다. 잠시 여유가 .. 2009. 3. 20.
아이 용돈 이렇게 주면 어떨까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주기 시작한 용돈... 많이 고민하다가 플라스틱 용기로 뚝딱 만들어준 용돈 보관함(?)입니다. 받은 용돈은 우선 미래 라는 이름으로 50%를 저축합니다. 남은 50%중 10%를 사랑이란 이름으로 따로 모으구요. 40%를 현재에 필요한 것들에 사용합니다.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사실 용돈이란 것이 군것질 하거나 하는 것 외에는 크게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일정 금액을 용돈을 주고 세 부분으로 나누어 관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40%의 현재의 금액은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여 사용하게 하고 또 현재의 40%를 아껴서 모은 돈으로 어떤 것을 구매하고자 할 때는 필요성 여부에 대해 이유를 적은 종이를 제출하도록 합니다. 글을 적으면서 그 필요성 여부와 .. 2009. 3. 19.
요즈음 졸업선물로 만년필을 사주시나요? 언젠가 아들과 함께 교보문고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문구코너를 두리번거리다가 적절한 가격의 만년필을 만났고 한 번 써보겠느냐고 물어봤지요~ 물론 그 이전에 펜의 기원이나 발전에 대한 이야기들을 좀 나누었고 깃털달린 펜에 대해 멋있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들녀석은 흥미로워하며 한 번 써보겠다고 했고 만년필을 사온 이후 펜글씨 교본을 혼자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중간중간 글씨가 좋아졌다고 자랑하러 노트도 들고오고...^^ 잉크 카트리지를 몇 개썼다는 이야기도 하고 어제 아들과 둘이서 시내에 놀러나갔다가 만년필을 보러 필기구 매장에 들렸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 녀석은 빤짝거리는 금속재질을 가진 만년필을 갖고 싶어합니다. 함께 고민하면서 가격과 디자인을 골라.. 200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