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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알아보기 2009. 1. 27.
칫솔질 제대로 해봤어요? 안해봤음 말을 말어~ 안녕하십니까.. 16년째 이만 닦아온 빤짝 박칫솔선생입니다. ㅋㅋ 하하하...... 하여간에 치아건강을 위해 칫솔질방법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포스팅을 통해 드렸고 오프라인 칫솔질 교실도 열었기에... 동영상으로나마 칫솔질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옆에 앉아 이야기 듣고 또 칫솔질 해보고 안된 곳 확인하고...그런 오프에서의 만남과 동영상 보시는 것과는 사실 많은 차이가 있지만 오시기 힘든 분, 외국에 계신 분을 위해 동영상이나마~~포스팅 해봅니다.. 오프라인 칫솔질 교실은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가져주시고 공지올라올 때 신청해주시와요~~ 가시기 전에 추천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힘이 납니다. ; 2009. 1. 20.
올바른 칫솔질 교실 간략후기 [2009년 1월] 블로그를 통해 지원자 신청을 받고 오프모임을 진행한다는 것이 부담이긴 했습니다. 누가 올까? 몇 명이나 올까? 칫솔질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오프모임이라는데 관심이 있을까? 그렇게 공고를 하고 신청을 받고...준비를 하고... 1월 16일 금요일 저녁 8시부터(저희 병원 진료가 모두 끝난 후) 2009년 1월 미소를 만드는 이야기 주관 올바른 칫솔질 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눈오는 날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퇴근 후 늦은 저녁시간을 저희에게 돌려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투자하신 시간동안 부족하지만 무언가 얻어가셨기를 바래봅니다.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근무시간이후임에도 행사를 주관해준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선 동영상으로 그 날의 올바른 칫솔질 .. 2009. 1. 18.
[치아교정] 커스피의 일기 - 제 1화 - 제 이름은 커스피입니다.... Cuspid가 원래 이름인데 그냥 커스피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제 양옆의 제 하얀 이빨이 아주 멋지죠~ 그 덕분에 제 이름이 "커스피"가 된 거랍니다. 이 이야기는 15살 여학생의 오른쪽 위 송곳니가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커스피는 그 여학생의 오른쪽 위 송곳니 이름이죠~ 주) Cuspid (Canine 견치 송곳니) 뾰족하고 날카로운 치아로 육식동물에서 발달되어있다 개과동물을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canine = 개] ------------------------------------------------------------------------------- 커스피는 이제 3살입니다. 제가 사는 이 곳 세상이 만들어진 것은 15년 전이라고 해요.. ㅎㅎ 정말 얼마안되었.. 2009. 1. 12.
왜 치과마다 충치갯수가 다른가? [2편] 저는 치과교정진료를 하고 있지만 환자분들에게 많이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왜 치과마다 치료해야한다는 치아의 수가 다른가 입니다.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특징적인 몇가지 이유들을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첫 번째 글이 다음메인에 까지 노출되면서 예상외의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두번째 글을 쓰는 이 마당에 조금 부담스러워 집니다. ㅎ 하지만 뭐 하려건 이야기이고 할 이야기이니 어디 한 번 가보십시다~~ 첫 번째 글을 아직 안읽으신 분. 먼저 읽고오시와요~ 왜 치과마다 충치갯수가 다른가? [1편] 충치는 미세한 현미경적인 치아구조의 손상부터 누가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시커먼 것까지 그 크기와 형태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치과의사들은 그 충치를 임상적으로 .. 2009. 1. 8.
치과의사짓(?)이 가장 행복한 순간 치과의사...란 직업이 저희 아버지때만해도 (저희 아버지도 치과의사셨습니다) 선.생.님.의 반열에 있었죠~ 지금은 음음..글쎄요... 전문직이냐 서비스직이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전 서비스직으로 인식되고있는 전문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여간에 나름대로는 제 기준의 치과의사라는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살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지금 제 삶의 방식이 정답일런지는 살아봐야 알겠죠~ 치과의사짓(?)을 하며 가장 보람있을때는 언제일까요? (이거 때만 되면 몰려드는 학생들 설문조사 질문 중 하나군요..ㅠㅠ) 진료를 끝내고 수입을 확인할 때? ....ㅋㅋㅋ 전 이런 치과의사가 가장 불행한 치과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치 이후에 팔릴 가격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나 음반판매를 예상하며 곡을 쓰는 작곡가와 별반 다를 .. 2008. 12. 27.
치아미백시 알아야 할 열 가지 치아미백을 하기 전 알아야할 10가지 치아미백(Teeth whitening, Teeth bleaching)이 상당히 인기있는 치료가 된 것 같습니다. 하얀 치아는 이쁘죠~~ 또 비용도 그리 높지 않고 (뭐 이건 상대적인 것이니) 수술이나 무서운 방법의 치료도 아니고 그러저러한 이유로 요즈음 많은 치과에서 하고 있고 또 정보나 미백치료를 받을 좋은 치과를 찾아다니는 환자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병통치약은 없듯이 누구나, 어떤 치아나, 무조건 하얗게 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심하게 난리치며 광고하는 치과는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런 치과는 그렇게 광고하는 이유가 다 있거든요~ 가장 간단하게는 지속적인 광고없이는 새로운 고객의 유입이 안된다고 보는 것이고 그 이야기는 다시 말하면.. 2008. 12. 26.
온통 디지털 세상에 아날로그 감성 그냥 막연히 그러고 싶었다. 아무리 손글씨를 흉내낸 폰트라 할지라도 하얀 종이위의 그 사람만의 글씨를 대신할 수는 없지 않은가? 치과 대기실의 날적이노트라... 이걸 과연 누가 쓸까? 하는 의구심이 마음 가득차있었음에도 지난 여름 노트 한권과 색연필을 대기실 테이블에 놓아두었다~ 두 대의 환자 및 보호자용 컴퓨터와 대비되어 놓인 노란색 노트 아무 글이 적히지 않아도 또 글을 적는 사람보다는 읽는 사람이 많아도 저 노란 노트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가끔 펼쳐본다. 환자들과 함께 온 친구와 보호자들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낙서를 하기도 하고 치료받는 분들도 몇 자를 남기고 가신다...내가 댓글도 달고.. 온통 디지털뿐인 세상에 또 디지탈과 너무 친한 나이지만 이렇게 블로깅을 한다.. 2008. 12. 13.
어느 치과를 갈 것인가? 어느 치과를 갈 것인가? 무지하게 예민하고 곤란하고 또 뭐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치과의사들중에도 치료잘하고 꼼꼼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뭐 그런 사람많습니다. 반면 환자분들이 얘기하는 장사꾼 같은 치과의사들도 많습니다. 어느 직업이나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또 대부분 그런 이상한 사람들로 인해 대다수가 욕을 들어먹는 것이고..orz 좋은 치과의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좋다는 건 뭘 의미하느냐..를 정의하는 것이 더 어려운것은 아닐까 합니다. 잠시 좋은 치과의사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치과를 갔습니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아픕니다. 입안을 여기저기 들여다본 후 치과의사가 입을 엽니다. 1) 음...아래 어금니가 많이 썪었네요..충치가 심해서 빨리 치료받으셔야할 것 같아요 2) 일단 충치를 제가해봐야아.. 2008. 12. 3.
선생님은 왜 교정안해요? 가끔 물어본다... 상담실에 앉아 이 얘기 저얘기 하노라면.." 선생님은 왜 교정안해요?" 안과의사는 라식을 안하고 왜 다들 안경을 쓰는가? 교정의사는 왜 교정을 안했는가? 그런데 왜 나보고는 하라 그러는가? 의심의 눈초리 찌리릿~~~ --+ "저요? 믿고 맡길 사람이 없네요...흐흐흐" "그럼 잠시 상담을 쉬고 제 얘기를 좀 할까요~~" " 주저리 주저리 어쩌고 저쩌고~~" (이 주저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포스트를 기대하시거나 병원으로 오시길 바란다~~ㅋ) "아....그렇구나..." "그럼 이제 환자분 이야기로 돌아갈까요?" 저희 집사람은 이 네 개를 빼고 교정했고 우리집 큰 애는 제가 교정치료하고 있어요.. ㅋㅋ 의료나 치료는 나는 안하는데 남에게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사기지요~~ 또.. 2008. 11. 28.
당신은 왜 인터넷안에 서 있습니까? 마케팅... 홍보...광고... 이런 것들이 같은 말일까 다른 말일까? 1996년 월드 와이드 웹이란 세계에 발을 담근지 어언 10년이 흘렀다. 강산이 변하듯 모든 게 변했다. 그 변화의 흐름안에 내가 서있다. 이제 검색엔진은 없어졌고 홍보엔진만이 남아있다 네이버의 검색에는 싸구려 저질 정보들로 채워져가고 있고 그 누구도 책임질 수없는 이야기들만이 난무한다. 초창기 홈페이지작업을 통해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고자 하였던 일들은 광고들에 의해 묻혀갔다. 이건 정보가 아니라 광고인데 하는 글들로 인해 사용자들에게는 잘못된 정보들이 전달되고 있다 나는 치과의사이다... 개인홈페이지를 통해 치과치료에 대한 정보글을 게시한지 어언 10여년 국내의 모든 홈페이지의 기초자료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한 내 홈페이지는 국내 .. 2008. 11. 8.
뭐가 되려고 하니? 학생들의 숙제중에 장래희망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하라는 숙제가 있습니다. 이메일로 수많은 글들이 날라옵니다. 그때마다 늘상 저의 대답은 그렇습니다. [약속하고 오거라 시간을 내어줄테니 장래 네가 되고 싶다는 직업이라면 옆에서 보고 또 직접 만나보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정도의 의지는 있어야 그게 꿈이고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겠니? 그저 숙제를 위한 거라면 답변메일을 작성하기 위한 내 시간을 내어 줄 순 없다] 그런 수많은 답변메일을 보낸 중 두 녀석이 치과로 찾아왔습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도선생님 한 분과 함께요~ 왜 치과의사가 되려고 하니? ................... 치과의사는 뭘 하는 사람인거 같으니? ..................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안타깝게도 많은 것이.. 2008. 9. 27.
의사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제목이 넘...강한건 아닐까? 사실 난 치과의사이기에...치료중 사람이 죽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더구나 교정치료를 주로 하고 있는 형편이니 더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환자를 만나는 진료실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은 다른 의사들과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환자가 가진 문제점을 정리한다. 그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개선할 만한 방법을 찾아낸다. 그리고는 그 방법에 따라 개선해 나아간다. 아마 이 것이 진단과 치료계획 그리고 치료라는 말로 일컬어지는 일련의 과정일 것이다. 그러한 과정 중에서 어느 것이 환자를 위하는 길인가를 고민하기도 하고 더 나은 방법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기도 한다. 그렇게 가지고 있는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사라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2008. 9. 16.
호텔은 숙박업인가 서비스업인가? 여러분의 생각은? 위와 같은 제목으로 치과의사들이 보는 잡지에...어느 한 마케팅 전문가라는 사람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결론은...호텔은 서비스업이며 원래 목적인 숙박에만 충실해서는 고객을 잃을 것이다..라는 것이었으며 그는 치과의사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치과는 의료업인가 서비스업인가?그리고는 결론을 만들어 냅니다. 치과는 서비스업이다..그러니 서비스에 치중하라~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이렇듯 마케팅이란 개념을 도입하면서 치과의사들을 잘못된 길로 유도해가면서 그걸로 먹고살고 있는 사람들부터 어떻게 조치를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치과는 의료업입니다. 호텔은 숙박업이구요.호텔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원도 친절하고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만..그 본래의 목적인 숙박의 기능이 부족하다면.. 2008. 8. 20.
그 사람의 미소덕분입니다. 어제 또 한 분이... 불편한 교정치료를 끝내고 마지막 상담을 하고 가셨습니다. 2년 정도 정기적으로 만나던 한 분을 또 떠나보내면서 그 분의 진료기록과 사진들을 보고 정리하면서 몇 가지 생각에 잠깁니다. 병원에서 오셨을때는 아가씨였고 치료를 마치고 저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병원을 나설 때는 예쁜 아기가 품안에 있었습니다. 시간은 이렇게 가는구나..하는 생각과 저 분의 인생에서 나란 사람이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치료비를 청구하고 교정치료를 하는 사람입니다만 그 사람의 기억속에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 병원을 다닌 2년정도의 기간이 어떻게 기억될까...에 더 관심이 갑니다. 돌아서면서 보여주는 환한 미소에... 치료가 잘되어서 정말 좋아요... 그동안 수고많.. 2008. 8. 13.